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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호는 "화제의 중심에 섰던 '천원짜리 변호사'가 지난 11일 종영을 끝으로 12회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너무나도 아쉬움이 남는 결과"라며 "주연 남궁민이 공약으로 내세웠던 20%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결과적으로 실패했다. 외적인 부분 때문에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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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호는 "10월 21일 결방 때 드라마 완성도를 위한다는 뜬금없는 명목으로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됐다. 이후부터 심상치 않은 조짐이 포착됐다. 10월 28일 10회 방송 때는 플레이오프 4차전 프로야구 중계 명목으로 결방됐다. 11월 4일은 SBS 사회공헌 지식 나눔 프로젝트 '2022 D포럼' 중계 때문에 결방 고지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납득할 수 있는 한 가지 결방 이유는 프로야구 중계"라며 "스페셜 방송과 포럼 중계로 인한 결방은 납득하기 힘든 결정이다. 결국 결방 사태로 '천원짜리 변호사'의 상승세는 급격하게 꺾이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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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호는 "반면 반박 증언도 나왔다. 초반에는 큰 문제가 없었지만, 작가가 쓴 대본이 스튜디오 측만 거쳤다 하면 너무나도 많은 부분이 수정돼 나왔다고 한다. 이런 문제가 반복되면서 갈등이 폭발했고, 결과적으로는 결방 사태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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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남궁민은 종영 소감을 통해 그간의 심정을 에둘러 표현하기도 했다. 그는 "'천원짜리 변호사'는 힘든 일도 많았지만 많은 것을 느꼈고 책임감으로 일궈낸 일종의 성장통 같은 작품"이라며 "저를 믿어주고 단숨에 달려와 준 동료분들에게도 너무나 감사한 마음뿐이다. 항상 제 자리에서 묵묵히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연기, 더 좋은 작품을 보여드릴 수 있을까 쉼 없이 고민하며 조금씩 앞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갈등을 가장 난감하게 바라봤던 건 SBS 측이었다. SBS 입장에서는 모처럼 대박이 난 드라마였기 때문에 가능한 이 작품을 길게 이끌어가고 싶다는 의지가 강했다고 한다. 하지만 갈등이 계속되면서 이 작품을 더 이상 이끌어 나갈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 결론적으로 이 드라마가 12부작으로 마무리가 된 이유"라고 전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