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웨인 루니 DC유나이티드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일침을 날렸다.
'슈퍼스타' 호날두는 험난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 여름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 싶다며 팀을 떠나겠다는 선언을 일방적으로 했다. 하지만 새 팀을 찾지 못하고, 울며 겨자 먹기로 잔류했다.
그리고 에릭 텐 하흐 신임 감독과 불편한 기류를 만들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그를 주전으로 쓰지 않았다. 결국 폭발한 호날두가 토트넘전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그라운드를 떠나보렸다. 이에 텐 하흐 감독은 불쾌함을 숨기지 않았고, 출전 정지 징계까지 내렸다. 호날두가 고개를 숙였지만, 그가 내년 팀을 떠날 거라고 보는 시각이 매우 우세하다.
루니 감독은 맨유에서 호날두와 영광의 시절을 함께 보냈다. 누구보다 호날두와 맨유에 대해 잘 안다. 최근 호날두의 행동에 대해 또 다른 '레전드' 로이 킨이 변호를 하고 나섰는데, 루니 감독은 분명한 반대 의사를 표시했다.
루니 감독은 '토크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호날두가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와 함께 역대 최고 선수라는 건 누구나 인정한다. 하지만 그가 시즌 초부터 하는 는 행동들이 맨유에서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인 것도 분명하다"고 말했다.
루니 감독은 이어 "로이 킨이 호날두를 변호하는 걸 봤다. 하만 킨 역시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거다. 호날두의 행동은 맨유가 리빌딩을 하는 데 전혀 필요없는 불편한 것들"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루니 감독은 "호날두를 위해 얘기한다면, 일단 머리를 숙이고 일해야 한다. 감독이 필요로 할 때 뛸 수 있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그렇게 하면 호날두는 맨유의 중요한 자산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방해물만 된다"고 강조했다.
루니 감독은 마지막으로 텐 하흐 감독을 극찬했다. 그는 "텐 하흐 감독이 정말 잘하고 있다. 팀의 권위를 세웠다. 나는 지난 2년 동안 보지 못한 팀의 정체성을 보기 시작했다. 호날두를 상대하는 과정에서도 자신의 힘과 셩격을 보여줬다. 맨유 감독에 적임자다. 나는 시간이 걸릴 거라고 생각하지만, 챔피언스리그 축구를 다시 할 수 있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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