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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천(육성재)은 황현도(최원영)가 스스로 비밀을 폭로하게 하고 검찰 수사관들에게 넘겼다. 하지만 현도는 나 회장(손종학)의 피가 묻은 옷가지를 검찰에 넘기며 승천을 또 다시 위험에 빠트렸다. 이로써 나 회장을 죽인 범인으로 승천이 지목되어 온 세상에 알려지게 되면서 나주희(정채연) 역시 충격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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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천의 안위를 걱정한 오여진(연우)은 그가 금수저 할머니를 만나 원래의 삶으로 돌아가면 위기를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해 주희를 설득했다. 하지만 그렇게 하면 태용이 죗값을 치를 것이 뻔했고, 소중한 친구인 태용 또한 지키고 싶었던 주희는 여진의 제안을 거절했다. 한편 승천이 그동안 남몰래 자신들의 집안 사정을 도와줬다는 사실을 안 진선혜(한채아)는 승천을 숨겨줬고, 현도의 금수저를 손에 넣은 승천은 그 수저로 밥을 먹고 기억을 모두 갖게 돼 충격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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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시간이 흘러, 금수저로 뒤죽박죽 된 삶 속에서 점차 제자리를 찾아가는 인물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승천이 된 태용은 마법의 금수저를 소재로 웹툰을 그려 성공했고, 엄마 선혜는 그런 그를 자랑스럽게 지켜봤다. 누나 이승아(승유) 또한 장문기(손우현)와 결혼해 가정을 이루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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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회 엔딩 장면은 마법의 금수저가 낳은 반전으로 장식, 시청자들의 뇌리에 강하게 각인됐다. 몇 년 전 현도는 승천을 해치려 독극물을 탄 음료수를 준비했지만 당시 집에서 일하던 정원사(나인우)가 마법의 금수저로 밥을 먹고 운명을 바꾸었던 것. 도신그룹의 후계자 태용이 된 정원사는 독이 든 음료수를 먹고 목숨을 잃었고, 승천은 금수저를 쓴 대가로 자신을 잃고 원래 이름도 태용도 아닌 '한성훈'이라는 이름을 지닌 채 살아가고 있었다.
'금수저' 최종회는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6.0%(닐슨 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특히 승천의 주검 앞에서 오열하는 주희와 3년 후 웹툰 작가로 성공한 태용의 모습이 담긴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수도권 가구 기준 8.0%까지 치솟으며 마지막까지 안방극장의 전율을 선사했다.
이처럼 '금수저'는 신선한 소재와 극적인 전개, 캐릭터와 한 몸이 된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긴장감과 뭉클함을 동시에 선사하며 2022년 가을 안방극장을 강타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