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4위로 카타르월드컵 브레이크를 맞았다.
장군멍군, 치열한 혈투였다. 토트넘이 웃었다. 토트넘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EPL 16라운드 리즈 유타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4대3으로 역전승했다.
줄곧 끌려갔다. 리즈는 전반 10분 크리센시오 서머빌의 선제골에 이어 전반 43분과 후반 31분 로드리고 모레노가 멀티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은 전반 25분 해리 케인, 후반 6분 벤 데이비스, 후반 36분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골망을 흔들며 세 차례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후반 38분 벤탄쿠르가 데얀 쿨루셉스키의 완벽한 도움을 받아 결승골을 작렬시켰다. 난타전 끝의 역전승이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만감이 교차했다. 그는 "4대3이라는 결과가 나온 이런 종류의 경기는 많은 사람들을 매우 기쁘게 한다고 생각한다. 긍정적인 면은 포기하지 않고, 서로를 믿으며, 승리에 대한 갇한 의지를 보여준 점이다. 반면 부정적인 부분은 3골이나 허용한 것"이라며 "그러나 43일동안 13경기를 하면서 정말 잘 견뎠다.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했고, EPL에서 4위 안에 위치한 점은 좋은 소식"이라고 만족해 했다.
벤탄쿠르가 리즈전의 히어로였지만, 케인의 공헌은 설명이 필요없다. 루카스 모우라, 쿨루셉스키, 히샬리송에 이어 손흥민마저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케인은 건재했다.
이탈리아 출신인 콘테 감독은 "케인은 어깨에 많은 무게가 있었고, 환상적인 방식으로 플레이를 했다. 그는 이제 최고의 열정으로 월드컵에 출전할 것이다. 피지컬 컨디션과 정신력은 예전보다 훨씬 강해졌다"며 "케인은 잉글랜드의 주장이라 책임감이 막중하다. 난 잉글랜드가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며, 우승후보로 판단된다. 케인도 놀라운 월드컵을 그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난 케인과 잉글랜드가 최고의 결과를 내길 바란다. 이탈리아가 월드컵에 출전하지 않기 때문에 나도 잉글랜드의 서포터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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