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대역죄인 마음이 있었다."
재혼은 결코 쉽지 않다. 여기에 아이까지 있으면 현실 고민의 장벽이 결코 만만하지 않은 법.
13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 외전-괜찮아, 사랑해'에서 '돌싱글즈3' 커플 이소라와 최동환이 '돌싱글즈2' 이다은, 윤남기 부부를 만났다.
최동환, 이소라는 딸 리은을 위한 선물을 준비해 건네기도 했다.
이소라는 '돌싱글즈2'를 열심히 봤다며 이다은에게 "어머니랑 통화하실 때 많이 울었다"고 말했다.
이다은 또한 "자녀 공개할 때 거의 오열했다"면서 "저희 아빠도 시즌3를 열심히 보셨다. 남동생이 아빠와 함께 보고 있다고 연락 왔는데, 케이블카 편에서 '아빠 지금 인생 최대 울음'이라고 보내왔더라"고 덧붙였다.
이어 근황을 묻는 질문에 "저희는 1월부터 같이 살고 있다. 좋은 사람을 만나니 행복하다"며 활짝 웃었다. 이소라는 "저희는 넘어야 될 부분들이 있지만 감정에 충실해 만나다가 그때 돼서 생각해 보자고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소라와 이다은 단둘이 이야기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이소라는 이다은과 마음을 터놓고 현실 고민을 이야기했다. "저는 아이가 있으니 제가 (최동환의) 지인이라면 저와의 교제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라'고 할 것 같다"고 했다.
이다은 또한 "저는 자격지심이 심했고 뭔가 다 미안했다. 오빠와 육아도 계속 같이 하니까 대역죄인 마음으로 있었다"며 고민을 토로하는 가운데 "그러나 악영향을 준다는 생각을 하고 나서, 잘해줄 때 잘해주자고 편하게 마음먹게 됐다"며 용기를 줬다.
이소라는 또 "양육을 하는 입장이 아니다 보니 딸을 자주 못 본다. 딸들이랑 보는 시간이 애틋해서 그땐 집중하고 싶다. 오빠가 그런 걸 다 이해해 준다. 면접교섭일도 기억하고 챙겨준다"고 덧붙였다.
서로 고민을 털어놓으면서 친밀감을 느끼게 된 두 사람. 이에 이소라가 "나이도 동갑이다"라며 공통점을 말하자 이다은은 "저는 빠른 89년생이다. 88년생과 같이 학교 다니긴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소라와 최동환은 춘천으로 1박 2일 여행도 떠났다. 숙소에서 눈이 마주칠 때마다 입맞춤을 해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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