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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린저는 올시즌에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벨린저는 지난해 95경기에서 타율 0.165를 기록했는데, 3번의 부상 때문이라는 변명을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올시즌에는 달리 할 말이 없다. 건강한 몸으로 1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10에 19홈런, 68타점, OPS 0.654에 그쳤다. 규정타석 130명 가운데 타율 125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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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700만달러였던 벨린저의 연봉은 내년 1810만달에 이를 것으로 메이저리그 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예측하고 있다. 다저스로서는 재기가 불투명한 선수에게 주기엔 아까운 돈이다. 이미 1년 전 똑같은 상황에서 1700만달러를 투자했던 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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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구단은 오는 16일까지 룰5 드래프트에서 보호할 40인 로스터를 제출해야 한다. 만약 벨린저가 이 명단서 제외된다면 논텐더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야 한다. 소속 선수들에게 내년 시즌 재계약 의사를 통보하는 마감일은 오는 1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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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스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벨린저가 가진 재능을 쉽게 찾기는 힘들다. 자신의 힘과 장점을 되살려 본래의 기량을 회복할 수 있다"면서 "부상을 당해 성적이 크게 떨어졌다고 본다"고 밝혔다. 벨린저는 2021년 장딴지, 햄스트링, 갈비뼈 등 세 차례나 부상을 입어 2019년 MVP의 위용을 잃었다.
그러나 보라스와 프리드먼 사장이 공감하는 게 있다. 오프시즌 동안 건강하게 보내는 게 부활의 열쇠라고 본 것이다. 지난 겨울 락아웃으로 인해 구단 컨디셔닝 스태프와 타격 코치들을 만나지 못한 벨린저는 2021년 시즌 그대로 올시즌을 맞았다. 타격에서 개선된 점이 전혀 보이지 않은 이유라는 것이 이 둘의 공통된 생각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