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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맨유는 무례했다. 나를 따돌렸다. 에릭 텐하흐 감독은 나를 존중하지 않았다.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떠난 뒤 전혀 변하지 않았다"라며 구단을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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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결국 이적에 실패했다. 개막을 약 일주일 앞두고 부랴부랴 팀에 합류했다. 주전 제외는 당연했다. 텐하흐 감독에게는 '훈련 부족'이라는 완벽한 명분까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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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포드 원정 대패 후 동료들은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퇴장했지만 호날두 혼자 먼저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토트넘전에는 후반 40분이 지나도 자신을 투입하지 않자, 경기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또 혼자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이 사건으로 호날두는 1군 제외 징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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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이런 자신의 행적들에 대해서는 전혀 해명하지 않았다.
토트넘전 개인 행동에 대해서는 "텐하흐가 나를 존중하지 않았기 때문에 나도 그를 존중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결국 맨유가 자기 마음에 들지 않았다는 소리다. 맨유가 우승을 위해 '윈나우' 드라이브를 걸지 않았기 때문에 마음이 뜬 것이다. 그래서 이적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이후에는 본인이 어깃장을 놓았다.
클럽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 호날두의 말처럼 맨유는 올해부터 리빌딩 시즌이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 한다. 그런데 호날두는 자신을 데려갈 팀이 없어서 맨유에 어쩔 수 없이 남았다. 선수 기용은 감독 고유 권한이다. 자신이 경기에 나가지 못했다고 도중에 멋대로 나가는 행위에는 프로의식이 결여됐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