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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지기' 유진X은지원X황제성은 게스트가 보낸 '하이바이 박스'에 담긴 '협의이혼 신청서'를 보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유진은 "(이 서류) 진짜예요? 신청서를 아직 제출하진 않은 것 같은데, 다시 잘해보고 싶어서 여기 오는 것 아니겠냐"라고 추측했다. 잠시 후 이들 앞에 남편 김형균과 등장한 민지영은 "(협의이혼 신청서를) 대신 제출해 주셔도 감사하다. 올해 8월초 합의 하에 사인을 한 것"이라고 밝혀 '안녕지기'들을 초긴장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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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지기' 3인의 정성스런 요리를 맛있게 먹은 두 사람은 이후 '협의이혼서'를 쓰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김형균은 "시작부터 좀 잘못됐던 게, 우리가 늦은 나이에 결혼하다 보니까 아이에 대해서 좀 내려놨는데, 허니문 베이비가 생겼다"며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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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영은 "너무 힘들어서 진짜 암이 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반려견이 떠나고 실제로 40일 만에 (갑상선) 암 판정을 받았다"고 토로했다. 눈물이 쏟아져 주체할 수 없는 민지영에게 황제성은 "이 모든 일 중에 누나(민지영) 탓인 건 하나도 없다. 이 얘기는 꼭 해주고 싶다"라며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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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영은 "만약 결혼을 안했다면, 허니문베이비를 임신 안했다면, 아이를 갖기 위해 노예처럼 생활하지 않았다면, 여러 생각에 힘들었고 도망가고 싶었다. (남편에게) 도망가자고 했더니 진짜 간다고 하더라. 그래서 같이 도망가기로 했다. 다 접고 목적지 없는 신혼여행을 멀리 떠나기로 했다"고 말했다.
민지영은 '하이바이 룸'에서 나온 뒤 꽃다발을 주며 다시 무릎 꿇은 남편의 손을 따듯하게 잡았고, 두 사람은 '협의이혼 신청서'를 불에 태웠다. 여기에 "뽀뽀해"라는 '안녕지기 3인방'의 요청이 쏟아지자 행복의 키스로 '안녕하우스'에서의 하루를 마감했다. 이처럼 결혼 5년 간 갖은 풍파를 함께 한 민지영, 김형균 부부는 '협의이혼서'와 뜨겁게 '바이'를 고했고, 두 사람의 굳건한 사랑을 함께 지켜본 시청자들도 감동을 표했다.
MBN 공감 리얼리티 '뜨겁게 안녕'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