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두번의 월드컵 좌절, 본인은 너무나 뛰고 싶다고 말한다.
서른 살이 넘어 인생 세 번째 월드컵에 다시 도전하고 있는 선수가 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카타르 도하에 입성, 첫 훈련을 무사히 마쳤다. 김진수(30.전북현대)는 3번째 도전만에 카타르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뽑혔다.
2014년 러시아 월드컵과 2018년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연속 부상으로 낙마했던 김진수는 서른 살을 넘긴 나이에 다시 월드컵에 도전하고 있다.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또다시 햄스트링 허벅지 부상을 당해 불안감이 찾아왔으나 월드컵 최종 엔트리 26인에 뽑히며 월드컵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월드컵 개막이 일주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 김진수의 컨디션은 완벽하지 않다. 김진수는 선수단과 따로 부상 회복 훈련을 하고 있다.
페레이라 코치의 도움으로 몸 상태를 꼼꼼하게 체크하고 있다. 좌우로 볼을 트래핑 하며 아픈 곳이 있는지 조심스럽게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8년을 넘게 기다린 김진수의 월드컵 도전이 과연 이뤄질 수 있을까?
대표팀 막내 이강인보다 10년 넘게 기다린 김진수의 생애 첫 월드컵 도전이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