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류준열(36)이 "세 번째 만난 유해진 선배, 힘들 때마다 만난 선배의 칭찬에 울컥했다"고 말했다.
류준열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스포츠조선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 '올빼미'(안태진 감독, 씨제스엔터테인먼트·영화사 담담 제작)에 참여한 소회를 전했다.
'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류준열은 극 중 소현세자(김성철)의 죽음을 목격한 주맹증을 가진 맹인 침술사 경수를 연기했다.
류준열은 "영화에 대한 좋은 이야기가 많이 나와 몸 둘 바를 모르겠다. 큰 힘을 얻고 있고 안태진 감독에게도 첫 작품인데 영화가 공개되기 전 많이 긴장했다. 그래도 팀 분위기가 좋았고 평가도 좋게 받아 많은 힘을 얻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류준열은 '올빼미' 시사회 당시 유해진으로부터 "기둥이 굵어지고 깊어졌다"라는 칭찬을 받고 눈물을 흘려 화제를 모았다. 그는 이와 관련해 "혜진 선배가 갑자기 칭찬을 해줘서 많이 놀랐다. 워낙 눈물이 쉽게 보이는 스타일이 아닌데 그 순간 울컥했다. 유해진 선배와는 '봉오동 전투' 때도 '택시운전사' 때도 호흡을 맞췄다. 내가 아주 신인일 때 만난 선배고 꾸준하게 간격을 두고 함께했는데 유독 유해진 선배는 내가 중간중간 어렵고 힘든 순간에 한 번씩 만난 선배다. 그런데 이번 작품은 마냥 웃으면서 깔깔거리면서 찍은 작품이 아니었다. 평소와 조금 다른 느낌으로 함께하면서 농담도 못했다. 물론 유해진 선배가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줬는데 그때마다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됐다. 하지만 시사회 때는 계절이 가을이기도 했고 어렴풋이 그 때 촬영 생각나서 울컥했다. 나를 잘 아는 친구는 '무슨 일이냐?'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올빼미'는 해진, 류준열, 최무성, 조성하, 박명훈, 김성철, 안은진, 조윤서 등이 출연했고 안태진 감독의 첫 상업영화 연출작이다. 오는 23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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