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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V리그 미디어데이. 뜻밖에도 단호했던 흥국생명 옐레나(25)의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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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년차인 옐레나는 한층 신중하고 단호했다. 그는 "카타리나와는 친한 친구지만, 최근 몇년간 뛰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 비시즌 연습경기도 하지 않았다"면서 지난 시즌 정규시즌 1위를 이끌었던 현대건설 야스민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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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에서도 명승부를 펼쳤다. 옐레나는 올해 김연경과 함께 뛰면서 지난 KGC인삼공사 시절에 비해 위력이 배가됐다. 권순찬 감독의 코칭 덕분에 스윙폼을 가다듬으면서 더 파워풀해졌고, 서브도 플로터 대신 스파이크 서브를 때리고 있다. 김연경과 이주아 등 공격 옵션이 많은 팀 특성 덕분에 공격 점유율도 최대 30% 초반 정도로 관리되고 있다. 고비 때마다 김연경 대신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는 경우도 많다.
카타리나 역시 지난 GS칼텍스전 이후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 도로공사 리시브가 흔들린 1~2세트 그나마 공격에 숨통을 틔웠고, 3~4세트에는 팀의 대추격전을 이끌었다. 하지만 5세트 들어 체력 저하를 드러내며 아쉬운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카타리나에 대해 여러차례 아쉬움을 토로한 바 있다. 이날도 "밖에서 보면 만족스럽지 않은데 기록은 좋더라. 지금보다 더 좋아질 것은 확실한데, 그 최대치가 어디냐가 관건"이라고 평했다. 이어 "그래도 자기 역할을 열심히 해주고 있다. 또 선수들과 잘 융화되는 점도 높게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