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앨버트 푸홀스(42)가 LA 에인절스로 돌아간다.
존 카피노 에인절스 사장은 15일(이하 한국시각) "푸홀스가 에인절스 구단의 홍보대사 및 코치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11년 전 약속의 이행이다. 푸홀스는 2012년 에인절스와 10년 2억 4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당시 계약에는 은퇴 후 활동에 관한 내용도 있었다. 은퇴 후 10년 간 1000만 달러를 받고 홍보대사로 활동한다는 것. 푸홀스는 도미니카 공화국에 있는 에인절스 야구 아카데미와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리는 스프링캠프에서 메이저리그는 물론 마이너리그 선수를 지도할 예정이다.
2001년부터 11시즌 동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뛴 푸홀스는 2012년에는 LA 에인절스로 이적했다. 지난해 다저스에서 뛴 그는 올 시즌 다시 세인트루이스로 돌아가 선수로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올 시즌 푸홀스는 107경기에서 타율 2할7푼 24홈런을 기록했고, 메이저리그 역사상 700홈런(703홈런)을 돌파했다. 이전까지 700홈런을 넘긴 선수는 배리 본즈, 행크 애런, 베이브 루스가 전부다.
박수받으면서 현역 유니폼을 벗게된 푸홀스는 에인절스에서 제 2의 야구 인생을 시작한다.
22년 간 통산 2할9푼6리 703홈런 2218타점이라는 전설적인 기록을 남긴 만큼, 존재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는 평가다.
카피노 회장은 "푸홀스는 팀 홍보대사 역할"이라며 "야구 지식이 가득한 인물인 만큼, 구단의 훌륭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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