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그룹 오메가엑스가 소속사의 부당한 대우로 인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다.
오메가엑스는 16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변호사회관 5층 인권실에서 소속사 전 대표의 폭행·폭언 피해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라고 했다.
오메가엑스는 최근 소속사 전 대표 강 모씨로부터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강씨는 소속사 대표직을 내려놨지만, 멤버들은 팀명에 대한 상표권을 출원, 소속사를 떠나 팀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멤버들은 이날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하며, 강씨의 만행에 대해 폭로했다. 그러면서 일부 멤버들은 강씨의 폭언과 폭행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한겸은 "오메가엑스 11명 모두 두 번째 기회인 만큼 팬분들께 해체라는 단어를 들려드리고 싶지 않아서 스케줄 중간, 연습 중간, 일정이 다 끝난 후에 강 대표의 술 취한 전화를 반복적으로 받으면서 집에 들어 가면 불안해지고 초조해지는 날들이 많았다. 정신과를 참다참다가 치료를 받는 중이다"고 했다.
이어 "지금도 사실 진동 소리와 휴대전화 알람 소리, 진동 소리와 비슷한 음악 베이스 소리만 들어도 불안함이 많이 찾아온다. 일상 생활에도 지장이 있는 것 같다. 멘탈이 강하다고 생각했느데 이번에 저를 다시 돌아본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 대표와 단둘이 이야기할 때가 있었는데 그때는 정신과를 다니지 않았고, 강 대표의 이야기가 계속되는 자리에서 숨이 안 쉬어진다고 했더니, '조만간 공황장애해서 10인 체제 기사 나가겠네'라고 하셔서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한겸은 "저녁마다 강 대표가 했던 말들 '너네때문에 극단적 선택할 거야'라해서 가해자가 될까봐 두려움에 치료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제현 역시 "모든 멤버들이 불안감과 공황 증상을 보일 때가 있고 저 역시도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잇다. 하이톤 여성분 목소리를 들을 때만 흠칫흠칫 놀랄 정도로 많은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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