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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부모 이혼 후, 친아버지와 새어머니와 살던 조혜원은 아버지의 지나친 간섭에 답답함을 느껴 온라인 모임 '사모임 톡방'에 참여, 그곳에서 남자친구를 만났다. 이후 조혜원은 집착이 심해지는 남자친구와 결별, 헤어진 후 임신 5개월 차에 아이를 가졌음을 알게됐다. 임신 6개월 차에 양가 부모님이 만났지만, 전 남자친구의 어머니는 "내 아들 아이 맞냐"면서 임신 중절을 요구하더니, 전화번호를 바꾸고 종적을 감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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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조혜원은 4세 딸, 친부와 새어머니 이혼 후 홀로 남은 새어머니의 딸인 의붓여동생까지 맡게되며 세 가족의 가장이 됐다. 새어머니는 연락두절됐다고.현재 조혜원이 카페,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며 버는 86만원, 지원금 130만원까지 총 수입 220만원 가량으로 세 가족이 생활 중이었다. 동생과 함께 사는 조건으로 아버지가 금전적 도움을 약속했지만, 한 두번 도움 뒤 '네가 동생도 책임져라' 했다고. 미납금이 있을 정도로 빠듯한 생활비에 여동생은 아르바이트를 해서라도 도움을 주고 싶었지만, 언니는 오히려 친구들 놀 때 조카를 돌보는 동생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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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