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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는 두 가지 변수 때문에 다소 객관적 전력이 약해졌다는 평가였다. 우선 수문장이었다. 두 명의 주전 골키퍼가 부상으로 최종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1~2옵션 골키퍼인 조조 월라콧(찰턴)과 리차드 오포리(올랜도 파이리츠)가 낙마했다. 월라콧은 최근 훈련 도중 손가락 부상을 했고, 오포리 역시 오랫동안 부상에서 고생하다 최근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최종 승선하지 못했다. 결국 가나의 1번 골키퍼는 A매치 10경기 출전에 불과한 로렌스 아티 지기(세인트 갈렌)가 맡을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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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이 열렸다. 이날 스위스전에서 가나의 골키퍼 불안은 없었다. 예상대로 선발 출전한 로렌스 아티 지기는 무실점으로 버텨냈다. 경기 초반 후방 빌드업과 크로스 처리 상황에서 다소 불안함을 엿보였지만, 경기 내내 큰 실수없이 실점을 막아냈다. 스위스의 골 결정력이 떨어진 부분도 있었지만, 로렌스 아티 지기는 공중불 처리와 페널티 박스 내 상대 슈팅 시 각도를 좁히며 선방하며 실점을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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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후반 교체된 신예 공격수들이 경계대상으로 떠올랐다. 오토 아도 가나대표팀 감독 후반 17분 선발 출전한 윌리엄스를 비롯해 조던 아예우, 다니엘 아프리이, 엘리샤 오우수의 체력을 관리해주는 모습이었다. 대신 스무살 카말딘 술레마나와 스물 둘의 앙투안 세메뇨 등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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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팀 핵심 미드필더 토마스 파르티(아스널)이 뛰지 않았는데도 유럽 강호 스위스와의 중원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는 건 벤투호의 또 다른 부담이다.
가나의 탄탄한 전력은 벤투호의 험난한 여정을 예고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