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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우조연상 → 충무로 영 블러드부터 베테랑까지…'천의 얼굴'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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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조2:인터내셔날' 속 FBI 요원 잭은 오직 다니엘 헤니(43)만을 위한 맞춤형 캐릭터였다. 그는 액션신뿐만 아니라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까지 선보이며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지난 2005년 MBC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이후 17년 만에 재회한 현빈과는 눈부신 비주얼 케미를 자랑하며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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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요한(36)은 '한산:용의 출현'(이하 '한산')의 최대 수혜자로 불리고 있다. 그가 그려낸 와키자카 야스하루는 극 중 이순신과의 대립신에서도 전혀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뿜어낸 바 있다. 영화 '자산어보'에 이어 '한산'까지 연이어 사극 장르에 도전한 변요한은 관객들에 짙은 여운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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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라(48)는 '장르만 로맨스'에서 특유의 사랑스러운 팔불출 면모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의 전남편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현(류승룡)과는 현실감 넘치는 호흡으로, 비밀 연애 중인 순모(김희원)와는 '단짠'을 오가는 커플 연기를 펼치며 캐릭터의 양면성을 부각시켰다.
제36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영예를 안았던 이정현(42)이 올해는 여우조연상 트로피 사냥에 나선다. '헤어질 결심'에서 해준의 아내로 분한 그는 현실적이면서도 욕망적인 모습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부부 사이의 행복을 위해 정해진 매뉴얼대로 살아가는 정안의 삶을 세밀한 감정선으로 묘사하며 객석의 공감을 얻어냈다.
'마녀 Part2. The Other One'(이하 '마녀 2')는 서은수(28)의 재발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냥 가녀리고 청순하지 않은, 강렬한 카리스마로 무장시킨 여전사의 모습으로 파격 변신했다. 캐릭터 소화를 위해 촬영 전부터 액션스쿨을 다녔다는 서은수는 숨겨진 '액션 퀸' 면모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헌트'에서는 전혜진(46)의 활약상이 단연 돋보였다. 안기부 해외팀 요원으로 등장한 그는 박평호(이정재)를 보좌하는 오른팔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캐릭터에 숨결을 불어넣었다. 또 이정재와 정우성이 펼친 애증의 브로맨스에도 전혀 뒤처지지 않는 '우먼파워'를 여실히 보여주며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