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한국축구의 대표 응원단 '붉은악마'가 카타르월드컵에서 거리응원을 추진한다.
'붉은악마' 서울지부는 19일 발표문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붉은악마는 발표문에서 '많은 내부 논의 끝에 년 카타르월드컵 거리응원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서울시에 광장 사용허가 신청을 했고 현재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붉은악마는 '이번 거리응원 개최를 결정하기까지 내부적으로 숱한 고민이 있었다. 이태원 참사로 인한 큰 슬픔이 가시기도 전에 수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판단을 했다. 처음 논의 당시만 해도 이것이 최선이라 생각했다'면서도 '수차례 회의를 진행하면서 우리만의 방식으로 진정한 위로와 추모를 하는 것이 더 옳은 길이라고 다시 생각을 바꾸었다. 애초의 결정을 번복하는데 따른 부담도 있었고 결과적으로 많은 국민 여러분과 축구팬들에게 혼선을 드려 죄송한 마음도 있다'고 결정 과정을 설명했다.
더불어 '무엇이 더 올바른 방향인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인 만큼 널리 이해를 해주시리라 믿는다. 우리 붉은악마는 그 아픔과 슬픔을 기억하면서 모두에게 작은 위로가 될 수 있도록 더 안전하게 더 진심을 다해 더 큰 목소리로 대 한민국 을 외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붉은악마의 상징과도 같은 광화문 광장에서 어제의 슬픔을 오늘의 함성과 환희로 치유하는 순간을 만들고자 한다는 게 붉은악마의 설명이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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