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연패의 수렁에서 탈출하며 위기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가스공사는 1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원정경기서 81대76으로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가스공사는 4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3승째(8패)를 거뒀고, SK는 연패 이후 2연승에서 다시 멈춰섰다.
각자 다른 이유로 간절한 두 팀의 만남. SK는 시즌 첫 연승에 시동을 걸며 우승 후보의 체면 회복에 나선 상태였고, 한국가스공사는 시즌 최다 4연패의 수렁에서 탈출하는 게 급선무였다.
그래서인지 두 팀은 경기 초반부터 치열하게 치고 받았다. 1쿼터를 SK가 20-19로 힘겹게 가져가자 가스공사는 2쿼터를 19-18로 응수하며 전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박빙 승부는 3쿼터에도 계속됐다. 한때 SK가 56-51로 달아나려고 했지만 가스공사가 필리핀 선수 벨란겔의 몰아치기를 앞세워 60-58로 역전에 성공한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초반 가스공사가 이대성과 머피 할로웨이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SK는 '보증수표' 용병 자밀 워니가 있었다. 달아나려는 가스공사의 발목을 잡으며 점수 차를 다시 좁히는 이는 워니였다.
종료 5분41초 전 이대성이 회심의 3점포를 터뜨리며 69-62까지 달아나는데 성공한 가스공사는 마침내 승기를 잡아나갔다.
SK는 워니의 연속 팔로업 덩크슛으로 68-71까지 추격했지만 가스공사에는 '해결사' 이대성이 불을 뿜었다.
이대성은 종료 2분27초 전부터 연이은 미드레인지 점프슛과 정교한 자유투 득점으로 상대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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