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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1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캐롯과의 경기서 한희원의 극장같은 버저비터를 앞세워 72대7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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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쿼터가 중반을 넘어갈 즈음 '뭐 이런 일이?' 같은 감탄사가 나올 법한 경기 흐름이 펼쳐졌다. 먼저 외곽포에 울고 웃었다. 1쿼터를 11-28로 기선 제압을 제대로 당한 캐롯은 2쿼터에 대반격을 퍼부었지만 전반 종료 스코어는 31-40, 여전히 갈 길이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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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캐롯은 상대의 체력과 집중력이 떨어지기를 기다렸다는 듯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주력무기' 외곽포를 제대로 장착하면서다. 최현민, 디드릭 로슨, 이정현이 릴레이로 3점포를 터뜨렸다. 여기에 데뷔 2년차 이정현은 종료 5분1초 전, 3점슛 플레이에서 정성우의 파울을 유도하더니 자유투 3개를 모두 쓸어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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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2분22초 전 전성현까지 폭발했다. 3점슛으로 67-66, 첫 역전을 이끈 전성현은 67-68이던 종료 1분38초 전 회심의 3점슛을 또 성공하며 재역전을 만들었다.
작전타임을 부른 캐롯은 동점으로 가도 좋다는 김승기 감독의 지시에 따라 마지막 원샷 플레이를 시도했다. 하지만 캐롯은 1차 슈팅 실패 후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 2차 슈팅을 시도했지만 또 실패했다.
수비 리바운드 이후 속공으로 달려간 한희원이 시간에 쫓겨 3점슛 라인을 밟고 던진 슛이 버저 소리와 함께 림을 통과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