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렉스는 올해 DJ 피터스를 대신해 후반기부터 합류, 56경기에서 타율 3할3푼(218타수 72안타) 8홈런 3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05의 준수한 성적을 냈다.
Advertisement
렉스는 "부산의 가족이 된다는 사실이 매우 기대된다. 롯데와 함께 챔피언십의 꿈을 쫓아가고자 한다.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자"며 감사와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사직노래방'의 특별함에 대한 감상도 잊지 않았다.
Advertisement
금액상 3인 전원 재계약에 무리가 없다. 스트레일리는 시즌 도중 글렌 스파크맨의 대체 외인으로 합류해 11경기에 선발등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6번 포함 4승2패 평균자책점 2.31의 호성적을 냈다. 이미 내구성과 구위, 체력이 검증됐고, 팀에 대한 애정과 헌신도 큰 선수다. 이미 시즌 중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될 당시 내년을 바라본 선택이었다.
Advertisement
롯데는 외인 흑역사가 적지 않았던 팀이다. 외인 2명 시대에는 전원 재계약을 한 경우가 한번도 없다.
일각에서는 롯데가 올해 리그 8위팀인 만큼 불안감을 드러내기도 한다. 이미 검증된 스트레일리라면 몰라도 렉스나 반즈가 리그를 씹어먹을 정도의 활약을 보인 선수는 아니라는 것. 똑같이 3인 전원 재계약을 추진 중인 삼성 라이온즈의 피렐라-뷰캐넌-수아레즈에 비해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비판도 있다.
하지만 롯데는 올해 피터스-스파크맨이란 외인 구멍으로 인해 시즌 내내 고통받았다. 우승보다는 가을야구부터 시작해야하는 입장. '안정감'에 초점을 맞춘 선택이다. 불안감보다는 기대감이 더 크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