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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가 그를 풀어준 이유는 기대치에 피해 몸값이 너무 비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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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린저는 작년 95경기에서 타율 0.165를 기록했는데, 앞서 겨울에 받은 어깨 수술과 3번의 부상 때문이었다. 그는 2020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에서 7회말 결승 솔로홈런을 터뜨린 뒤 과격하게 세리머니를 펼치다 어깨를 다쳤다. 결국 그해 겨울 수술을 받은 벨린저는 2021년 급격하게 부진에 빠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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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디비전시리즈에서도 타격감을 찾지 못해 아예 선발서 제외되거나 우투수 상대로 대타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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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은 "우리는 여전히 벨리의 능력을 강하게 믿는다. 그가 시즌 내내 얼마나 노력했는지도 안다"면서 "분명히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걸 스스로 잘 알고 있는데, 내년에 진정한 힘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있다. 아직 모든 걸 살펴볼 시간이 있다"며 여지를 뒀었다. 하지만 최종 결정은 예상대로 '방출'이었다.
MLB.com은 최근 벨린저가 갈 수 있는 유력 구단으로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꼽았다. 토론토는 주력 타선이 우타자 일색으로 좌타 거포를 영입해 밸런스를 맞춘다는 계획인데, 벨린저가 딱 맞는 선수다.
벨린저는 2017년 39홈런, 97타점을 올리며 내셔널리그 신인상을 받은데 이어 2019년에는 47홈런, 115타점을 때리며 MVP에 올랐다. 그런 실력을 다시 되찾을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MLB.com은 '메이저리그에서 한 시즌 40홈런을 우연하게 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했다. 기본 실력이 있어야 40홈런 이상을 때릴 수 있다는 뜻이다. 게다가 벨린저의 외야 수비 능력은 톱클래스 수준이다. 2019년에는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를 동시에 수상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