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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먼 단장은 전날 저지와의 재계약 협상에 관해 "이제는 실시간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시계를 들여보고 있는 중이다. 장난을 칠 시간이 없다"면서 "(포스트시즌 후)구단주가 저지와 직접 만났고(face-to-face), 난 에이전트와 소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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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는 이날 MLB.com 등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스타인브레너와의 만남은 FA 협상 과정에서 나에게 매우 의미있는 것이었다"면서 "얼마나 빨리, 혹은 느리게 결정이 날 지 모르겠지만, 내가 협상해야 할 팀들이 아직 있다. 나는 우승할 수 있는 팀을 만들 수 있다면 계약 조건을 양보해 그들이 전력을 보강해 좀더 나아질 수 있도록 할 용의가 있다. 내가 어디를 가든 그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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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브레너가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하겠다"는 것은 저지를 붙잡기 위한 재정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으로 보면 된다. 양키스는 올시즌 직전 저지에게 7년 2억1350만달러를 제안했다가 거절당했다. 당시 뉴욕포스트 존 헤이먼 기자에 따르면 저지는 9~10년에 연평균 3600만달러 이상의 조건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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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저지는 다른 구단들의 제안을 듣지 않을 수 없다. 저지를 데려와 타선을 강화하고자 하는 구단이 한 둘이 아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라이벌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LA 다저스를 비롯해 뉴욕 메츠, 보스턴 레드삭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시애틀 매리너스 등이 직간접적으로 언급되고 있다.
특히 다저스의 경우 이날 2019년 MVP 코디 벨린저를 논텐더로 풀며 내년 페이롤 1800만달러를 세이브해 저지에 올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시각도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