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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종가' 잉글랜드는 21일 오후 10시(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이얀 칼리파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아시아 강호' 이란과 격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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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를 누구보다 잘 아는 카를로스 케이로스 이란 감독은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알리레자 자한바크쉬-마흐디 타레미-모르테자 푸랄리간지를 스리톱으로 내세웠다. 알리 카리미, 아흐마드 누롤라히, 에흐산 하지사피가 중원에 포진했다. 미랄드 모하마디-마지드 호세이니-루즈베 체쉬미-사데그 모하라미가 포백에 늘어섰고, 알리레자 베이란반드가 골문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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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7분 해리케인의 강력한 프리킥에 이어 해리 매과이어의 문전 슈팅이 옆그물을 때렸다. 문전 혼전중 이란 수비수 호세이니와 골키퍼 베이란반드가 서로 충돌했다. 베이란반드가 코피를 쏟으며 쓰러졌다.백업 골키퍼 호세인 호세이니가 몸을 푸는 모습이 눈에 띄었지만 8분의 치료 후 베이란반드는 다시 일어섰다. 그러나 채 2분도 되지 않아 베이란반드가 뇌진탕 증세를 호소하며 드러누웠다. 교체를 요청했다. 케이로스 감독이 머리를 감싸며 아쉬움을 표했다. 전반 19분 호세이니가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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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34분 '2003년생 잉글랜드 신성' 주드 벨링엄이 머리에서 잉글랜드의 카타르월드컵 첫 골이 터졌다. 루크 쇼의 크로스에 맞춰 튀어오르며 골망을 흔들었다.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의 품격을 입증하며 월드컵 무대에서 A매치 데뷔골을 기록했다. 전반 39분 타레미를 겨냥한 이란의 역습이 불발됐다.
잉글랜드의 맹공은 멈출 생각이 없었다. 전반 45분 잉글랜드의 역습, 케인의 날선 크로스에 이은 라힘 스털링의 논스톱 슈팅이 골망으로 빨려들었다. 축포 같은 쐐기골이었다. '수비 강국' 이란이 3골을 내주며 허망하게 무너졌다. 14분의 추가시간, 자한바크시의 슈팅이 높게 떴다. 81%의 점유율, 모든 면에서 경기를 지배한 잉글랜드가 3-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도하(카타르)=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