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들이 2010년 남아공의 안좋은 기억을 좋은 기억으로 바꿔주길."
'캡틴' 박지성 SBS해설위원이 12년 전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을 이뤘지만 16강에서 우루과이 루이스 수아레스에게 2골을 내주며 탈락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후배들의 복수혈전을 희망했다.
대한민국은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2022년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박지성 SBS 해설위원은 "2010년 남아공월드컵 16강전 패배 이후 12년을 기다렸다. 이 경기장에서 후배들이 새로운 기분을 느끼게 해주면 좋겠다"며 필승을 기원했다.
배성재 캐스터가 "사람들이 그 경기를 인생경기라고 하는데 박지성 위원은 인생경기로 꼽지 않더라"고 하자 박지성 위원은 "그 경기를 인생경기로 볼 수 없다. 팀이 졌기 때문에 그 과정은 아무 의미도 없게 된 것이라고 프로선수로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 안좋은 기억을 후배들이 좋은 기억으로 바꿔주길 바란다"고 염원했다.
박지성 위원은 "중원싸움이 승패를 좌우할 것이다. 황인범, 정우영 선수가 가운데서 볼을 끊었을 때 손흥민,나상호의 빠른 역습을 활용하면 골이 나올 수 있다"며 필승전략을 전했다.
2010년 맞붙었던 수아레스와 현재의 수아레스를 비교해달라는 질문에 박 위원은 "그때의 수아레스가 더 위협적이다. 그때 더 좋은 활동량, 많은 침투를 보여줬다"면서 "지금은 그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문전에서의 움직임, 찰라의 결정짓는 능력을 조심해야 한다"고 했다. 한국의 1대0 승리를 예상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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