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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리스닝은 네이버 블로그, 카페, 지식인 및 다음 카페, 유튜브 댓글 등 최근 1년 간(2021년 10월 1일~2022년 9월 30일) 온라인 소셜미디어 상에서 3가지 키워드 '암', '항암', '환자관리'에 대한 16만 9575건의 언급량을 수집, 분석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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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적 어려움은 초기부터 치료과정 전반에 다른 양상으로 나타났으며, 공통적으로 두려움, 불안과 같은 고통스러운 감정이 꾸준히 언급됐다. 특히 치료 후 극복 단계도 재발에 대한 걱정, 또한 악화 시에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의 언급량이 도드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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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적 어려움의 중요성에 반해, 환자 관리 관련 1만 6743건의 언급량 중 정서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내적 관리'를 한다는 언급량은 9%에 그쳤다. 특히 정신과 상담, 항우울제 복용 등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적극적으로 정서적 어려움을 관리하는 비율은 매우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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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리스닝 상 가장 많이 언급된 암종 1~3위는 유방암, 폐암, 대장암 순으로 나타나, 실제 국내 발병률 순위(갑상선암, 폐암, 위암)와는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폐암의 경우 암종 중 가장 높은 사망률을 보이고 있어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이며, 대장암 및 유방암은 최근 젊은 층에서 호발하고 있어 소셜 리스닝이라는 방법 특성상 높게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암환자의 일상 생활 관리에 관한 분석도 공유돼 눈길을 끌었다. 건강한 음식과 영양제 섭취, 가벼운 운동 등 항암 치료 과정 속 체력을 유지하는 과정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환우들이 많은 가운데, 가발, 눈썹 문신 등으로 항암 치료에 따른 외적 변화 대해 스트레스 관리를 하는 환우들도 있었다. 이밖에 정신과 진료, 심리 치료, 명상, 환우들과 소통 등 내적인 부분을 관리한다는 내용도 언급됐다.
대한종양내과학회 안중배 이사장(세브란스병원 종양내과)은 "소셜 리스닝을 통해 이전의 설문조사로 확인하기 어려웠던 항암치료에 대한 실제 환자들의 인식과 고민 등을 엿볼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지속적인 암 치료 및 연구 외에 투병 과정에서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항암 정보를 제공하는 학회 및 연구회가 되겠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현명한 암 환자가 기억해야 할 6가지' 발표
-본인에 맞는 치료법, 전문의와 논의하세요
-마음 건강도 살피세요
-부작용도 적극적으로 이야기하세요
-행복하고 건강한 일상을 유지하세요
-의학적으로 입증된 치료를 가장 중시하세요
-항암 치료 여정의 키워드는 '희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