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리오넬 메시가 호텔로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 동료들에게 격양된 목소리로 연설을 펼쳤다고 전해졌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24일(한국시각) '메시가 선수들에게 힘을 모아 서로를 지지해야 한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메시는 "패배에 연연하지 말아라. 우리가 어떤 팀인지 보여줘야 한다. 그 어느 때보다 강해져야 하고 앞을 내다봐야 할 때다"라고 외쳤다.
익스프레스는 '많은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대중의 시선을 피하면서 가족과 친구들에게 전화를 건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아르헨티나는 2022 카타르월드컵 C조 예선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충격적인 1대2 역전패를 당했다.
우승을 노리는 아르헨티나에게 본선 진출국 32개국 중 FIFA 랭킹 최하위였던 사우디아라비아는 1승 제물에 불과했다.
그러나 사우디아라비아는 지칠 줄 모르는 체력과 투지, 안방이나 다름없는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과 엄청나게 정교한 수비라인 컨트롤을 뽐냈다. 아르헨티나는 공격 작업이 점차 꼬이면서 사우디아라비아의 덫에 걸려들고 말았다.
메시는 다음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멕시코, 폴란드와 일전이 남았다. 두 경기 다 잡으면 16강 안착이 무난하다.
멕시코와 폴란드는 0대0 무승부를 거뒀다. 멕시코는 16강 단골손님, 폴란드는 현존 최강 스트라이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보유했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경기력은 기대 이하였다.
메시는 "우리가 이런 식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이것은 매우 큰 타격이다. 우리는 승점 3점으로 평온하게 스타트를 끊을 줄 알았다"라며 사우디아라비아전 패배는 충격적이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메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는 데에는 이유가 다 있다. 우리는 다가오는 것을 준비해야 한다. 남은 경기를 이기면 된다. 그것은 우리에게 달려 있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아르헨티나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도 다음 경기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스칼로니는 "사우디아라비아는 준비가 잘 된 팀이다. 월드컵에서는 모든 경기가 힘들다.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두 경기를 이겨야 한다. 첫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우리는 모든 경기를 이기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
"故휘성 많이 아파 출연 고사"..이제야 공개된 뒷이야기 '먹먹' ('불후') -
BJ 난닝구 사망, 향년 46세..“빚 그게 뭐라고 안 좋은 선택을” 동료 BJ 애도 이어져 -
"딱 엄마 얼굴" 최준희, 미소에 담긴 故 최진실의 모습 -
"부인은 잘 끝날 거야" 양정원 남편, 유흥업소 접대 정황 공소장 파문 -
수척해진 정가은, 코에 호스 낀 병상 사진 공개..“폐에 구멍 났었다” -
윤남노, 빚 6억 쏟아부은 식당 어떻길래..팩폭 쏟아졌다 ('전참시') -
'9kg 감량' 김민하, 크롭티에 드러난 개미허리..부러질 듯한 '뼈말라 실루엣' -
'이혼 2년차' 홍진경, "외국인女에 대시 많이 받아" 충격고백에 리액션 고장
- 1.'또또 안세영이야?' 中 한탄→자화자찬…'천위페이 연달아 4강 진출, 여전히 세계 女 배드민턴 최고 선수 증명'
- 2.[단독]'K리그1 왕좌 복귀 시동 건다!' 울산, 국가대표 수비수 황재원 영입 유력…토마스, 이기혁 '폭풍 영입' 스타트
- 3.SSG 칼 뽑았다! 화이트·긴지로 모두 결별…토마스 해치와 59만 달러 계약 [공식발표]
- 4."월드컵 수준 아니잖아!" 日 에이스 구보 다케후사 결국 작심 발언…'막판 담금질' 일본, 그라운드 문제로 2연속 경기장 이동
- 5.'나를 선거에 이용하지 마세요' 리버풀 레전드 사령탑 클롭, 레알 마드리드로 가지 않는다..회장 선거 공약에 강한 거부 의사 맞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