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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손 없는 날'(연출 김민석 박근형/작가 노진영)은 낯선 곳으로의 새로운 출발을 꿈꾸는 시민들이 이사를 결심하기까지의 인생 스토리를 담는 프로그램. 결혼 후 분가, 인생 첫 독립, 가족의 증가와 축소 등 삶의 오르막과 내리막의 정점에서의 '이사'에 얽힌 현재 진행형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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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는 연년생 두 딸을 둔 맞벌이 부부의 사연이 공개되었다. 이들 부부는 새벽 3시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에 첫 여행을 갔던 설렘부터 해외 출장 가는 남편을 위해 캐리어에 편지를 넣어두었던 사랑 가득한 연애 시절을 고백해 신동엽과 한가인의 부러움을 받았다. 하지만 의뢰인은 두 딸을 낳고 둘만의 시간이 없어지고 어쩔 수 없이 남편에게 짜증을 내는 순간들이 미안하다며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맞벌이 중 두 딸을 육아하게 되어 현실적으로 힘든 상황에 친정집으로 들어가게 된 사연을 밝혀 신동엽과 한가인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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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신동엽과 한가인의 '추억 견적 내기'가 시작되었다. 의뢰인은 소중한 추억이 담긴 물건으로 '화분'을 버리고 싶은 물건으로 '게임기'를 택했다. 의뢰인은 남편이 주말만 되면 5~6시간 동안 게임을 해 갈등이 생기자 게임기를 주신 분께 다시 드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분에 얽힌 특별한 사연이 공개되었다. 의뢰인은 두 아이를 낳기 전 난임으로 마음 고생했던 일을 털어놓았다. 의뢰인은 "인공수정 결과를 기다리러 집에 가는 길에 산 수국이다. 수국을 놓고 기다리고 있는데 임신이 됐다는 전화를 받았다"며 수국과 함께 한 간절했던 시간을 고백했다. 의뢰인의 남편은 "수국이 꽃을 피웠다가 완전히 다 얼었는데 다시 살아났다"며 수국이 다시 새순을 품은 것이 이들 가족의 모습 같아 소중한 물건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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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인 부부는 신혼 생활부터 시작해 5년 동안 함께 한 집을 떠나며 아쉬운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하지만 새로운 삶을 시작하며 장인 어른과 술 한잔을 하고 싶다는 소소한 행복을 꿈꿨다. 처갓집으로의 이사에 얽힌 사연은 러블리한 부부가 수국처럼 희망을 잃지 않고 사랑을 가꾸어 가는 모습에 투영되어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부부의 희로애락 속에 네 가족이 앞으로도 힘차게 살아갈 것을 믿어 의심치 않게 하는 의미 있는 첫 방송이었다. 또한 처음 호흡을 맞춰보는 신동엽과 한가인의 놀라운 찰떡 케미는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기분 좋은 긍정 에너지를 뿜어내 앞으로 만나게 될 의뢰인들과의 케미를 기대하게 했다.
시청자의 가슴 속 감성을 서서히 휘몰아치게 만들 이웃의 공감 힐링 스토리 '이사 버라이어티' JTBC '손 없는 날'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 된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