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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광고 출신 정대선(18)은 롯데 유니폼을 입기 전부터 팬들에게 유명세를 탔다. 18세 이하(U-18) 야구월드컵 대표팀에서의 활약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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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루홈런을 치는 순간 기분은 어??뺑?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았죠. 미국 가기 전부터 타격감이 좋았는데, 그게 대회 내내 유지됐던 거 같습니다"라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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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돌아온 뒤 실제로 사직구장을 찾았다. 다름아닌 이대호(40)의 은퇴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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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롤모델이 따로 없이 야구에만 전념했다고. 하지만 롯데 입단이 확정된 뒤 한동희(24)를 마음속 목표로 정했다. 올해초 유격수에서 3루수로 포지션을 바꾼 것도 이유다.
롯데 스카우트진은 컨택이 좋아 발전 가능성이 높은 타자라고 평가했다. 다만 강도높은 웨이트 트레이닝이 필요하다는 설명. 직구에 타이밍을 맞춰놨다가도 변화구 타이밍에 방망이에 맞춰낼 수 있는 타격 센스의 소유자다.
롯데에 세광고 출신 선수로는 나원탁(28)이 있지만 10살 차이 나는 선배다. 대표팀 동기였던 김민석, 이진하와 친해졌다. 특히 김민석과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알고 지낸 사이. 야구 친구이자 게임 친구이기도 하다. 두 사람 모두 리그오브레전드 티어는 '골드'라고. 정대선은 "만나면 야구 얘기를 주로 한다. 서로 궁금한게 있으면 물어보는 사이다. 둘다 컨택은 좋은데 힘이 약하다. 타격할 때 힘을 싣는 법에 대해 토론한 적도 있다"며 웃었다.
"캐나다전 만루홈런처럼, 중요한 순간에 놓치지 않고 한방을 치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이대호 선배님처럼 팬들의 기억에 깊게 남는 선수가 되는게 꿈입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