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하지만, 최근 5경기에서 4승1패를 기록했다. 미국 CBS스포츠는 27일(이하 한국시각) '골든스테이트는 스티브 커 감독의 과감한 조치로 상황이 반전되고 있다. 드레이먼드 그린을 세컨드 유닛에 넣기 시작했고, 클레이 톰슨이 반등하고 있다. 골든스테이트는 우승팀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고 했다. CBS스포츠는 2가지 이유로 그 원인을 분석했다.
Advertisement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판 커리로 상징되는 3점슛 뿐만 아니라 강력한 트랜지션을 갖춘 팀이다. CBS스포츠는 '페이스 앤 스페이스 공격에서 브레이크를 밟으려는 것은 우사인 볼트에게 첫 30m를 천천히 뛰라고 하는 것과 같다'는 표현을 썼다.
Advertisement
결국, 2가지 조치를 취했다. 드레이먼드 그린을 세컨드 유닛에 일부 포함시켰고, 트랜지션 속도를 늦췄다. 그린의 롤 변경은 약간 충격적이다. CBS스포츠는 '스티브 커 감독은 항상 커리와 그린을 함께 뛰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그들의 신비한 시너지 효과는 워리어스 농구를 살짝이라도 본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명백하게 알 수 있다'고 했다.
Advertisement
최근 5경기 4승1패. 그린이 세컨 유닛에서 뛰었을 때 공격은 100포제션 당 42점을 더 얻었고, DRTG(100 포제션 당 기대실점)은 118.5점에서 102.9점으로 완벽하게 낮아졌다.
톰슨은 '농구기계'라는 별칭이 있다. 언제, 어떤 순간에도 자신의 폼을 잃지 않고 강력한 슈팅 효율성을 보이기 때문이다.
커리가 기복이 심한 '열정과 냉정 사이'라면 공수 겸장인 톰슨은 커리의 약점을 상호보완하면서 냉정하게 경기를 이끄는 기준점같은 플레이를 했다.
단, 오랜 부상에서 돌아온 올 시즌 톰슨은 시즌 초반 극도로 부진했다. 그의 선수 커리어 내내 시즌 초반 부진한 뒤 시즌 중반부터 반등하는 경향을 보였다. 하지만, 올 시즌은 너무 심했다.
2점슛 야투율은 35%, 3점슛 성공률 33%, 자유투 성공률 81%에 불과했다. 경기당 평균 15.1득점을 올렸다.
순간적 스피드와 순발력이 약간 떨어졌다는 평가와 함께, 그의 슈팅 셀렉션도 의구심을 자아냈다. 터프한 슛이 많았고, 자신의 슈팅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조급한 모습도 있었다.
스테판 커리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클레이는 자신의 슈팅에 대해 절대적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게임이 진행되는 동안 그가 올바른 플레이를 한다면 결국 게임은 그에게 화답할 것"이라고 했다. 오랜 팀동료에 대한 칭찬이자 조언. 무리한 슈팅 셀렉션이 아닌 팀동료들에게 엑스트라 패스를 하는 등 좀 더 인내심을 가지면 좀 더 좋은 찬스가 오고, 슈팅 효율성으로 연결될 것이라는 의미.
지난 4경기 톰슨은 극적 반등을 했다. 2점슛 성공률 52%, 3점슛 성공률 55%, 자유투 성공률 80%를 기록했다. 확실히 톰슨의 최근 경기를 보면 조급함이 사라졌다. 팀 플레이에 집중한 뒤 좀 더 완벽한 오픈 찬스, 혹은 패턴 플레이로 외곽슛을 폭발시킨다. 지난 26일 유타와의 경기에서 4쿼터 쐐기를 박는 3점슛은 '백미'였다.
세컨드 유닛의 약점과 톰슨의 부활은 골든스테이트에게 날개를 달아주고 있다. 물론, 아직까지 세컨드 유닛의 경쟁력은 여전히 떨어진다. 하지만, 이 약점을 최소화하는 시스템을 가동하면서 골든스테이트는 잃었던 힘을 되찾고 있다. 서부는 여전히 혼전 속이다. 1위 피닉스부터 11위 골든스테이트(10승10패)까지 단 3게임 차에 불과하다. 아직 경기는 많이 남아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