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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양준혁은 "제가 운동선수 출신이라 와이프를 꽉 잡고 산다고 생각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와이프를 모시고 산다. 신혼 초에는 집안 살림 때문에 많이 싸우게 됐다. 집에 가면 설거지가 쌓여 있다. 제가 이야기하면 잔소리가 되고 그렇다보니까 내가 그냥 설거지를 해버리게 된다. '다음에는 집안일을 같이 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아예 하지를 않더라. 빨래도 하고 청소도 하고 제가 다 한다"라며 독박 집안일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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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박현선은 "매일 술을 마시고 노는 게 아니다. 날을 잡고 수다를 떨다보니 그런 거다. 남자랑만 둘이 있던 거는 아니다. 그런데 양준혁이 모임 속 남자의 존재에 되게 놀라더라"라며 "그렇게 걱정이 되면 데리러 와라. 그리고 제가 연락을 수시로 남편한테 한다. 눈치도 많이 본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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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들은 코미디언 최성민은 "잠깐 들었는데 양준혁의 설거지는 본인이 먹은 거를 한 거다"라고 정곡을 찔러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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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딸이 20살 가까이 나이가 많은 남자를 데려온다면?"이라는 물음이 나왔다. 양준혁은 "내 애가 우리 와이프처럼 20살 가까이 많은 남자를 데려왔다? 저는 안 된다"고 솔직하게 밝혀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그는 "나는 그래서 우리 장인장모님에게 너무 고맙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박현선은 "다른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산전 검사를 했었는데 의사 선생님이 홈런 맞았다고 하더라. 검사 결과가 너무 좋았다. 검사 결과를 믿고 걱정 없이 아이가 쉽게 생기는 건 줄 알았다. 그런데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지금 1년 반이 지나가는데 임신 오빠 만나고 살이 많이 쪄서 임부복 겸해 입으려고 미리 사놓은 옷이 많다. 시간이 이렇게 정신없이 흘러가니까 이젠 노력을 해야 하는 구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속내를 이야기했다.
이어 "제 주변에는 결혼 안한 친구들이 많아서 임신에 대한 압박을 주는 사람이 없다. 그런데 남편 친구들은 안부 전화할 때 좋은 소식 없냐고 물어본다. 그리고 친정엄마가 전화할 때마다 '병원은 갔냐. 노력은 하고 있냐'고 물어 보신다. 그래서 '없어도 된다'고 하면 '양서방이 지금 나이가 몇 살인데'라고 안 된다고 하신다"고 밝혀 양준혁을 씁쓸하게 했다. 양준혁은 "주변의 친구들은 아들들이 장성하고 그러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스트레스 받지 않는다. 만약에 아이가 태어나도 사실은 그 아이 팔자다. 내가 뭐 어떻게 할 수 없다.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다"고 내려 놓은 모습을 보였다.
한편 양준혁과 박현선은 지난해 3월 결혼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