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일본전 활약은 우연이 아니었다. 독일 대표팀의 19세 초신성 미드필더인 자말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가 강호 스페인을 상대로도 진가를 발휘하며 전문가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독일은 또한 무시알라의 활약에 힘입어 월드컵 잔류 희망을 이어갔다.
무시알라는 28일(한국시각) 알 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E조 2차전에 선발출전해 90분 풀타임 활약했다. 후반 17분 알바로 모라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선제실점하며 끌려가던 후반 38분 니클라스 퓔크루(베르더 브레멘)의 천금같은 동점골을 도왔다.
총 4개의 드리블 성공, 3번의 찬스 메이킹, 1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공격진에서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스페인을 시종일관 괴롭혔다. 1차전에서 일본에 충격패한 독일은 스페인과 비기며 16강 희망을 남겨뒀다.
전 덴마크 골키퍼인 피터 슈마이켈은 'BBC'를 통해 "(독일-스페인전에서)내 눈을 사로잡은 건 무시알라"라고 엄지를 들었다.
전 독일 국가대표 공격수 위르겐 클린스만도 "아주 어린 나이지만, 이미 독일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놀랄만한 요소를 다 가지고 있다. 두려움이 없다"고 찬사를 보냈다. "바이에른 시스템을 통해 성장했다. 이것은 그의 첫 월드컵이고 점점 성장할 것이다."
전 토트넘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는 "무시알라는 가장 재능있는 젊은 선수다. 가비, 벨링엄, 페드리 등은 월드컵 기간 중에도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슈마이켈은 독일과 스페인이 '위대한 경기'를 펼쳤다고 분석했다. 독일이 16강에 오를 거라는 전망도 내놨다.
독일은 2경기에서 승점 1점 획득에 그치며 E조 최하위에 처져있다. 스페인이 승점 4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일본과 코스타리카가 각 3점으로 2, 3위에 포진했다. 독일은 12월 2일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승리하면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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