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운명의 4일이다.
NC 다이노스의 보상 시간이 시작됐다. NC는 29일 부터 다음달 2일까지 4일 간 하루도 빠짐 없이 보상 선수와의 전쟁을 치른다. 우선 29일에는 FA 박세혁 영입에 따른 20인 보호선수 명단을 두산에 넘긴다.
30일에는 두산으로 옮긴 FA 양의지 보상선수를 확정, 발표한다. 다음달 1일에는 롯데로 이적한 FA 노진혁 보상선수를 잇달아 확정, 발표한다. 2일에는 두산이 NC로 이적한 박세혁에 대한 보상선수를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NC를 떠난 전직 캡틴 양의지 노진혁 모두 B등급 FA.
NC는 지난 27, 28일 각각 두산과 롯데로부터 25인 보호선수 명단을 넘겨 받았다. 두 팀으로부터 각각 어떤 포지션의 어떤 유형의 선수를 보상 받느냐는 서로 얽혀 있는 판단 영역이다. 종합적으로 고려해 순차적으로 결정할 예정. 여기에 두산에 넘길 보호선수 20인 명단도 선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NC측 관계자는 "두산과 롯데의 보상선수 선택은 맞물려 있다. 또한 우리가 누구를 지킬 것인가 하는 부분과도 맞닿아 있다"며 "여러가지 종합적인 판단이 필요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두산과 롯데로부터 받은 25인 보호선수 명단. 온도 차가 감지된다.
롯데 명단에 대해서는 고심이 크다.
NC 관계자는 "25인이란 한계가 있긴 하지만 롯데 같은 경우는 전략적으로 잘 묶으신 부분이 있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A등급 유강남을 노진혁보다 이틀 앞서 지명한 롯데는 LG에 20인 보상선수로 좌완 핵심 불펜 김유영을 내줬다. 선수 하나가 빠지면서 NC로서는 사실상 27번째 선수를 골라야 한다.
반면, 젊은 선수 풀이 두터운 두산의 보상 명단에는 상대적으로 선택지가 있다.
"두산은 어떤 선수를 뽑을 것이 나은 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며 "선택지가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보상선수를 둘러싼 운명의 4일. 과연 NC는 두산과 롯데으로부터 받을 보상선수와 두산에 내줄 보상선수까지 삼각구도 속 최적의 선택을 하게될까. 그 결과는 앞으로 4일 간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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