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우 김용건, 김수미가 세상을 떠난 고(故) 김자옥을 그리워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는 임현식의 전원 주택을 찾은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수미는 "가끔 김자옥이 생각난다"고 입을 열며 김자옥과 함께했던 추억을 꺼냈다. 그는 "'전원일기' 녹화 중간에 김자옥이 '언니 언니'하면서 바깥에서 뛰어오더라. '왜?'그랬더니 '빨리 나와. 눈와 눈'이라고 하더라. 그게 첫 눈이었다. 눈이 무섭게 날리는 거다. 김자옥은 저기 서있고 나는 여기 서있고. 근데 김자옥이 막 울더라. 나도 같이 울었다. 각자 자기 서러움에 운거다. 그랬는데 서로 울음에 대해 왜 울었는지는 묻지 않았다. 나는 첫눈이 오면 김자옥이 생각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김자옥이 너무 일찍 갔다"고 안타까워했다.
김자옥과 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2014년 종영)에서 부부 역할을 했던 김용건도 고인을 떠올렸다. 그는 "마지막 작품을 나하고 했다. 그러니까 내가 잊어버리지 않는 게 있다. 그때가 김자옥이 많이 아팠을 때였다. 수술 후였다. 걱정되는 마음에 하루걸러 전화를 했는데 3일 째 전화를 안 받더라. 직감적으로 무슨 일이 있나 싶었는데 그게 마지막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8년 대장암 진단을 받은 김자옥은 수술을 했지만 암이 폐로 전이되었고 항암 치료를 해왔으나 폐암 합병증으로 2014년 11월 16일 세상을 떠났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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