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은 승점 2점을 챙겼지만 만족하는 모습이었다.
한국전력은 2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가진 도드람 2022~2023 V리그 삼성화재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2로 승리했다.
한국전력은 1세트를 손쉽게 가져간 뒤 2세트도 따내면서 승기를 잡는 듯 보였다. 하지만 3세트 부터 이크바이리가 폭발하면서 고전했다. 결국 5세트 접전 끝에 승점 2점을 챙길 수 있었다.
경기 후 한국전력 권 감독은 "1, 2세트는 준비한 대로 잘 됐다. 3, 4세트에서 이크바이리가 (서)재덕이와 만나 기세가 살아나서 애를 먹었다. 다행스런점은 승리해서 승점 2점을 얻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이 기세가 좋았다. 1,2세트 타이스가 이크바이리를 만나서 공격성공률을 떨어뜨린 게 중요했다. 상대팀에서 세터를 교체하고 고준용이 코트에 들어오면서 힘든 경기를 펼쳤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미들 블로커 신영석이 블로킹 5개를 잡아내며 통산 블로킹 1위(1061개)가 됐다. 이전 경기까지 이선규(1056개)와 타이였다.
이에 권 감독은 "(신)영석이가 리그 최고의 미들블로커이면서 국가대표다. (박)철우와 영석이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몸이 안 좋을 수 있겠지만 배구를 오래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축하했다.
세터 하승우는 4세트에서 블로킹 도중 손가락을 다쳤는지 잠시 경기를 중단 했다. 이어진 5세트에서는 서재덕과 충돌해 쓰러졌다.
권 감독은 "(손가락은) 괜찮다. 재덕이와 충돌해서 넘어진 게 허리에 통증이 있다고 한다. 내일 다시 볼 필요가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대전=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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