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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약한영웅 Class 1' (이하 '약한영웅')을 연출한 유수민 감독은 30일 서울 종로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배우들과 그 시절 우정은 사랑과 비슷할 정도로 뜨겁다고 얘기했었다"라며 "박지훈 미소가 예쁜데 아꼈다가 딱 한 번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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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에서 시은과 범석의 환경과 개인 서사는 많이 나오지만, 비교적 수호의 서사에 대한 설명은 적다. 유 감독은 "작품에 나오지는 않았지만, 수호 같은 경우는 그런 설정이었다. 부모님들이 일본이나 동남아에서 식당을 하는데, 부모님 일이 잘 안 돼서 수호가 생계도 책임지고 그럴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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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인물이 친해질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서는 "서로가 너무 달라서 호기심을 느끼고 다가가지 않앗나 싶었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석대(신승호)와 영이(이연), 영이와 시은의 러브라인으로 보는 시선도 있다. 또 다른 한편에서는 시은과 수호가 우정을 넘은 사랑이 아니냐는 의견이나, 범석이 수호를 사랑하는 것 같다는 이야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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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인물이 본격적으로 마음이 변하게 된 시점도 언급했다. 유 감독은 "2부에서 전석대 무리랑 골목길에서 싸운 이후라고 본다. 스포츠 경기로 본다면, 범석이가 마지막 결승골 넣고 회식을 하는 것 같았다. 스포츠 경기 뛰면서 친해지는 것 같았다"라고 밝혔다.
시은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웃는 장면도 말했다. 유 감독은 "'약한영웅'은 시은이 중심으로 보는데, 결국 시은이가 무감각하고 아무것도 못느끼는 것 같았는데 여러 감각들을 느끼는 것이라 생각했다. 왜 사는지 몰랐던 애가 지키려고 싸우게 되고 그런 과정들이라 생각한다. 작품의 중간 지점에서 웃는 게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박지훈 미소가 예쁜데, 작품 중반까지 웃는 모습 안 보여주고 아꼈다가 딱 한 번 보여주자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약한영웅 Class 1'은 지난 18일 웨이브에서 전 회차 공개됐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