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다시 첫날로 돌아가고 싶다"
대환장 반전의 랜덤 데이트 속 영숙이 눈물을 지었다. 정숙도 "왜 이거를 서른일곱살에야 깨달았나"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30일 방송된 SBS PLUS '나는 솔로'에선 솔로 남녀들의 랜덤 데이트가 펼쳐졌다.
그러나 영숙은 영수와 데이트 중 상철의 속내를 전해 듣고 충격을 받았다. 상철이 영수에게 "영숙이 적극적으로 어필한다"고 말한 것에 깜짝 놀랐다.
"그 얘기를 듣고 되게 의외다"라고 한 영숙은 "난 누굴 만나도 그렇게 했을 거다. 좋게 받아들이면 좋은 건데 내가 그렇게까지 했나 싶더라"며 속상해했다. 나아가 "좋아하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최선을 다했다. 그런데 '내가 이렇게 하니까 상철이 나한테 이 정도로 해주나? 그럼 내가 안 다가가면 거품인가?' 싶더라. 다시 첫 날로 돌아가고 싶다"면서 눈물을 흘렸다.
또 이어진 예고편에서 정숙은 "남녀 이런거 잘 몰라서. 왜 이걸 37살에야 깨달았나"라면서 한숨을 쉬었다. 현숙은 "선택을 못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너무 힘들다"며 눈물을 지었다.
반면 일찍이 1대 2 데이트로 서로를 향한 호감을 표했던 영철과 순자가 랜덤 데이트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에 순자는 "소름 끼친다. 난 운명론자인데 운명 같다"며 "지금까지 여기 와서 가장 편하고 행복한 시간"이라고 했다.
본격 데이트 중엔 말을 놓기도 하고 서로에게 음식을 먹여주는 모습을 보고 '나는 솔로' 패널들은 "이게 뭔가?"라며 당황한 반응을 보였다.
영호 역시 현숙과 랜덤 데이트를 했다. 이에 영호가 "간절히 바랐다. 누군가 나를 도와주고 있나 싶었다"며 대만족을 표했다. 그러나 영호와 영수 사이에서 고민하던 현숙은 "지금은 영호가 더 커졌다. 이게 들떠서 그런 건지 아님 진짜 감정인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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