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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욱과 조재윤의 조재하우스에는 거대한 트럭이 들어왔다. 어마어마한 양의 흙을 싣고 온 것. 멍해진 주상욱은 "군대 이후로 처음 보는 것 같다. 설마설마했다. 트럭을 보니 25톤이라고 나와있더라"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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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욱은 "내가 집을 짓는다는 걸 상상도 안 해봤다. 제일 먼저 뭐하고 싶어?"라며 조재윤에게 물었다. 조재윤이 "날달걀 먹는 걸 좋아해서 닭장을 짓고 싶다"고 답하자, "그럼 우리 언제 쉬어? 나는 낚시하러 갈게"라며 텅 빈 눈빛으로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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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치 있는 아궁이, 멀티룸으로 변신한 낡은 창고, 방을 트고 층고를 높여 개방감이 가득한 거실, 아일랜드 식탁이 있는 오픈 주방 등이 눈길을 끌었다. 최수종이 주방에서 하희라가 일할 때, 자신은 하희라를 바라보겠다고 하자 하희라는 "그만하라고"라며 현실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거실의 통창은 밖의 풍경을 마치 액자처럼 보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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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본격적으로 짐을 옮기기 시작했다. 하희라는 직접 그린 그림을 꺼내며 "항상 사랑하라는 뜻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최수종은 "나는 30년 동안 반지를 한 번도 뺀 적이 없다"며 다시금 사랑꾼임을 인증했다. 그러자 하희라는 "결혼반지 어디 갔지? 난 일할 때 반지가 있으면 안 돼서... 내 거 어디 갔냐고!"라며 당황했다. 최수종 역시 당황한 채 "급전이 필요해서 그런가. 갑자기 눈물이 나려고 하네"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하희라는 태연하게 "요즘 결혼반지 끼고 다니는 사람이 있어? 울지 말고 하던거 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