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월드컵 포르투갈전이 다가오면서, 동네 치킨집엔 '전운'이 감돈다. 앞서 1, 2차전에도 치킨 주문 실패담이 줄을 이었던 바. 목청껏 '오 필승코리아'를 외쳐야할 3차전을 앞두고 괜히 배달어플에 힘 뺄 일이 아니다. 마지막 열정을 불태울 응원전을 위해 보다 쉬운 메뉴를 준비해보면 어떨까.
관련 업계는 집에서 월드컵 응원을 하는 '집관족'을 위해 일찍이 다양한 프로모션과 신제품을 선보였다.
도미노피자는 지난달 22일 '스트릿 피자' 3종을 출시했다. 대만 등 해외 유명 길거리 음식을 토핑으로 사용했으며, 3개월 한정 판매된다. 특히 이번에 선보인 1인 사이즈는 나홀로 월드컵을 관람하는 집관족에게 안성맞춤이다.
가성비를 앞세운 가정간편식(HMR) 중 냉동 피자나 냉동 치킨도 강력 추천할 만한 메뉴. 합리적인 가격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전자레인지 또는 에어프라이어로 경기 직전에 데우면 막 배달받은 듯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오뚜기가 최근 선보인 '오즈키친 스파이시 마요와 만난 고추치킨'은 지퍼백 포장이 특징. 먹을 만큼만 나눠서 전자레인지 등에 돌리면 된다. 국산 청양고추와 홍고추로 만든 고추치킨에 마요소스를 더해 매콤한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브랜드 측 설명이다.
피자 엣지를 크로와상으로 구현한 풀무원의 '크로엣지 피자'도 마찬가지다. 미트칠리 토마토, 콰트로치즈 웨지포테이토, 스위트 애플크럼블 등 총 3종으로 구성됐으며, 에어프라이어에 145도로 7~8분 돌리면 된다.
이외에 이번 월드컵의 공식 스폰서인 맥도날드의 월드컵 기념 메뉴도 치킨 대신 선택해볼 만하다. 축구공을 닮은 신메뉴 '페퍼로니 피자 버거' 2종은 축구공 모양의 빵을 사용, 아이들과 함께 응원전을 펼치면서 집관할 때 분위기를 띄워줄 수 있다.
한편 전형적인 치킨 대신 약간 다른 신메뉴를 주문하면, 배달 순위에서 그나마 위로 올라가는 행운을 누릴 수도 있다.
제너시스BBQ의 신제품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 등이 대표적인 예. BBQ가 월드컵을 앞두고 선보인 야심작으로, 황금올리브에 자메이카 저크 소스로 감칠맛을 냈다. 코리앤더, 너트맥, 큐민, 클로브, 후추, 꿀 등을 넣고 청양고추도 가미해 알싸하면서 매콤한 맛을 구현, 응원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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