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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이 조 1위가 유력시된 상황. 결국 양팀의 경기 결과에 따라서 조 2위의 주인공이 가려질 가능성은 매우 높았다. 스위스는 1승1패, 세르비아는 1무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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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넘긴 세르비아는 강력한 반격. 전반 9분 지브코비치가 PA 밖 왼쪽 45도 지점에서 그대로 왼발 강슛. 하지만 골 포스트를 때렸다. 스위스 코벨 골키퍼가 전혀 반응하지 못했지만, 골대가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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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는 불운, 스위스에게 행운이 겹치는 듯 했다. 하지만, 세르비아의 화력은 강력했다. '제2의 레반도프스키'로 불리는 미트로비치가 크로스에 의한 절묘한 헤더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스위스도 전반 44분 엠볼로가 예리한 침투로 절묘한 크로스를 받아 그대로 다이렉트 슈팅.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양팀은 전반부터 강력한 화력전을 전개. 2-2 동점으로 전반을 종료했다.
세르비아가 강력한 전방압박을 시작했다. 하지만, 스위스의 역습 한 방이 골로 연결됐다. 롱 패스를 엠볼로가 잡은 뒤, 샤키리에게 연결. 날카로운 스루 패스. 바르가스가 재치있는 힐 패스로 완벽한 찬스를 만들어줬고, 쇄도하던 프로일러가 그대로 강슛, 골이 됐다.
스위스의 강점인 탄탄한 수비와 거기에 따른 예리한 역습이 나온 장면이었다.
반드시 이겨야 하는 세르비아 입장에서는 초조해졌다. 스위스는 급할 게 없었다. 수비 가담이 좋지 않은 정신적 리더 샤키리마저 빼며 수비를 강화했다. 그러면서도 철저하게 중원 싸움을 했고, 전방 압박도 지속적으로 시도하면서 공격적 수비를 했다.
세르비아는 롱 크로스로 미트로비치의 머리를 노려봤지만, 스위스의 집중 견제로 여의치 않았다. 시간은 계속 흘렀다. 세르비아는 더 이상 공격의 활로를 뚫을 수 없었다. 경기 종료.
이날 같은 시각에 벌어진 같은 조 경기에서는 브라질이 카메룬에게 0대1로 패했다. 2승1패를 기록한 스위스는 승점 6점으로 브라질과 동률을 이뤘지만, 득실차에서 뒤져 G조 2위로 16강에 진출, H조 1위에 포르투갈과 경기를 한다. 스위스가 조 1위였다면 한국과 8강 진출을 놓고 다툴 뻔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