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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균은 "첫 번째 유산 후, 유산 후에는 임신이 더 잘 된다는 얘기를 주변에서 하더라. 그래서 아내가 빨리 임신하고 싶다고 한 걸 말렸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민지영은 "남편에게 많이 실망했다. 배란기 때 부부관계를 해도 임신이 될까 말까다. 남편 퇴근을 기다리지만 누우면 바로 잠든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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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민지영이 시험관 시술을 앞두고 건강검진을 했을 때 갑상생암에 걸렸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했다. 김형균은 "그런데 암 수술을 3개월 미루고 3개월 연속 시험관 시술을 했다. 이렇게까지 힘들게 해야하나 싶었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민지영은 "내 몸 장기 하나까지 최선을 다해 써봐야지 싶어서 '괜찮다. 다 이겨낼 수 있다'고 했다. 열심히 모아 놓은 냉동배아 10개 다 쓰겠다고 했다"며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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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민지영은 첫번째 임신 후 6주 차에 유산했다며 "받아들이고 싶지 않았다. 8주가 지난 후에야 소파 수술(임신이 유지되지 못한 자연 유산의 경우 자궁 내의 임신 산물을 제거하는 수술)을 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에 오은영은 "유산시 수술 시기를 놓치게 되면 패혈증이 올 수 있다"며 걱정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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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은 민지영의 임신 집착이 '터널시야의 함정'과 같다며 "터널에서 어둡다고 동그라미 하나만 보고 가면 길을 잃지 않나. 결국 나중에 임신에 지나치게 몰두하게 된 거다. 지영 씨 마음 때문에 부부 시간을 갖는 게 어려워진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짚었다. 이어 "두 사람의 고민의 본질은 서로에 대한 염려와 걱정이다. 미래에 아이가 올 수 있을 거다. 그렇지만 지영 씨의 편은 남편이다. 내편은 남편 내편은 아내다"라며 서로의 신뢰를 강조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