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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는 카타르월드컵 16강에서 만나는 것이 꿈이었다. 브라질과 맞닥뜨릴 수 있다는 것은 12년 만의 조별리그를 통과한다는 의미였기 때문이다. 현실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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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은 다를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때와는 직접적으로 비교할 수 없다. 우린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고, 우리만의 전략으로 경기에 임해야 한다. 브라질에 우리의 페널티박스 가깝게 경기할 것이다. 상대가 더 압박할 것이다. 우리는 이제까지 해왔듯 최선의 능력을 다 보여주며 경기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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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정신인 캡틴 티아구 실바(38·첼시)은 콕집어 3명을 경계했다. 손흥민(토트넘)은 물론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이강인(마요르카)을 거론했다. 실바는 손흥민과 EPL에서 여러차례 맞붙었다. 누구보다 EPL 득점왕의 존재감을 잘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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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바는 "대한민국의 모든 선수들이 훌륭하다. 중원에 있는 미드필더도 빠르고, 패스도 빠르다. 역습도 좋다. 포르투갈전 두 번째 골에선 손흥민의 패스가 아주 훌륭했다. 우리도 대응을 잘해야 한다"며 "6번(황인범)도 좋고, 이강인도 기술적으로 매우 뛰어나다. 굉장히 역량이 강하다. 과거에 상대한 적이 있는데 얼마나 잘하는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솔직히 한국전 승리는 확신할 수 없다. 친선경기와는 다를 것이다. 대한민국은 힘든 상대다. 선수들의 기량도 높다. 존경심을 갖고 경기에 임할 것"이라며 "우리는 로테이션을 했지만 한국은 더 피로할 것이다. 하지만 굉장한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친선경기 결과를 번복시키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민국은 월드컵에서 단 한 차례도 브라질을 만나지 않았다. 친선경기만 7경기 가졌다. 1승6패, 브라질의 절대 우세했다. 월드컵은 전혀 다른 무대다. 축구공도 둥글다. 벤투호가 브라질을 꺾으면 이번 대회 최고의 이변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도하(카타르)=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