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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류시원은 "'가출을 했을 때 만큼은 잘 먹자'로 바꾸려고 한다. 사실 이 시간이 메인 식사시간"이라면서 먹성을 뽐냈다. 이에 신현준이 '너 많이 안 먹는다고 하지 않았니? 대게 먹을 때 눈 돌아갔더라'라고 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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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49년 차라는 허영만은 '식사 같이 하느냐'는 질문에 "요즘은 같이 안 한다. 요즘은 나만 차려주고 아내는 방에 들어가서 따로 먹는다"며 "추측컨대 보기 싫은가 보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허영만은 "그게 익숙해져서 편하다"며 "이 정도 되면 피차에 대한 구체적 관심이 많이 떨어진다"면서 "그동안 많이 봐왔니까 행동을 빤히 안다"면서 굳이 말하지 않아도 서로를 너무나 잘 아는 49년차 부부였다. 그러면서 그는 "아내들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등쪽을 쳐다봐도 살기가 보인다. 감히 범접을 못할 정도로 아우라가 쌓여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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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류시원도 "그런 건 나도 있다"면서 "제가 어제 여기 오는데, 오는 동안 피곤해서 차에서 좀 잤다. 도착해서 '나 잘 도착했어'라고 하려고 했더니 문자가 와 있더라. '시렁! 오빠 시렁!'이라고 왔더라"면서 "딱 그 문자를 보고 '내가 뭘 잘못한 게 있나?' 떠날 때 너무 사랑스럽게 '갔다올게' 하고 가출을 했는데 저는 잔 것밖에 없다"며 억울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그는 "그런데 갑자기 이모티콘 하고 '시렁!'"이라면서 "그 '시렁!'에 너무 많은 생각이 들더라. '나는 잘 못한 게 없는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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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류시원은 지난 2010년 결혼해 슬하에 딸을 뒀지만 3년간 소송 끝에 2015년 이혼했다. 이후 류시원은 지난 2020년 연하의 비연예인과 재혼했다. 류시원은 아내에 대해 "대치동에서 수학을 가르치는 강사"라고 직접 소개한 바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