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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손을 꼭 잡은 커플 손님은 46세 계측기 기술하는 남편과 44세 아내 의뢰인이었다. 의뢰한 남편은 "부부는 한 침대에서 자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아내는 딸과 따로 잔다. 그게 고민이다"라고 서운해 했다. 이수근은 "남편도 좀 매력이 있게 노력을 해야하지 않냐"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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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은 "이건 되게 좋은 상황이다"라 칭찬했지만 아내는 "퇴근 후 집안일을 하다보면 저만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런데 남편은 취침 시간대도 달라서 자연스럽게 따로 자게 됐다"라고 했다. 남편은 "저는 10시에서 11시에 자고 아침 6시에 일어난다"라 했고 아내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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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17년차라는 부부에게 서장훈은 "아내 입장에서는 서로 좋고 싫음을 떠나 동침이 썩 편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이미 거실에서 자는 게 습관이 된 거다. TV보다가 잠드는 게 익숙해졌으니 불 딱 끄고 자라고 하면 잠이 안온다"라며 꿰뚫어봤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한테 말은 못하는데 자려고 누우면 남편이 스킨십을 하려고 하는 거다. 아내도 44살인데 안방에만 들어가면 사람 귀찮게 가만두지 않으니까 그러는 거다. 척 보면 답이 나온다. 그것도 신혼 때나 좋지. 이제 나이도 먹지 않았냐"라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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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하지 않냐'는 질문에 아내는 자신있게 "괜찮다"며 오직 아내 뿐인 남편을 믿었다. 서장훈은 "주말엔 1박 2일로 여행을 다녀와라. 뭘 하든 분위기가 중요하지 않냐. 아내는 식구들 챙기느라 힘들었다가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려 하는데 남편이 성화면 힘들지 않냐"라 조언했다. 이어 아내에게는 "이런 남편과 만나는 건 좋은 거다. 17년차인데 복 받은 거다. 가끔은 아내가 먼저 손을 내밀어라"라고 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