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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방송된 '진격의 언니들' 첫 사연자는 김호영에게 오자마자 쫓겨날 뻔했다. 예약 손님 명단에 있는 사진과 사연자의 모습이 너무 달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알고 보니 그녀는 고민 커트를 예약한 손님이 맞았고, 사진 속과는 확연히 다른 사연자의 모습에 박미선, 장영란, 김호영은 혼돈에 빠졌다. "사람들이 저를 얼굴로 못 알아보고 몸으로 알아봐서 고민"이라는 사연자는 폴댄스 강사이자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었다. 하지만 협찬이 들어왔다가도 사진과 다른 실물의 모습에 업체 측에서 불평을 토로한다는 이야기를 털어놨고, 김호영은 "그건 좋게 표현한 거다. 나 같으면 고소 들어간다"라며 '팩폭'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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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프리랜서 작가이자 과거 1995년도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의 생존자인 이선민 씨가 찾아와 "17년째 유서를 쓰고 있다. 언제쯤 멈출 수 있을까요"라며 충격적인 고민을 전했다. 그는 사고 후 삶의 의지와 목표를 모두 잃었으나 어떤 계기로 유서를 쓰기 시작했고, 이후 정신과 상담과 일상의 루틴을 철저하게 지키는 방법을 통해 트라우마를 극복해나가고 있었다. 거기에 자신의 경험담을 알려 또 다른 사건 사고의 생존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이에 박미선은 "유서 쓰기는 건강하다고 생각한다. 삶이 주어진 건 이유가 있다. 멋진 인생을 누리길 바란다"라는 응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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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원조 '만찢남 아이돌' 일라이가 찾아왔다. 일라이는 "'일라이'라는 이름을 버리고 이기적으로 살고 싶다"라는 고민을 전했다. 배우의 꿈이 있었지만, 아버지의 권유로 꿈을 포기하고 한국에서 아이돌로 데뷔하는 등 다른 사람이 하는 말에 많이 휘둘리고 살아 후회가 남았다는 일라이는 "이제 다른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살지 않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일라이는 새로운 인생을 위해 자신의 본명인 '김경재'로 F&B 분야에서 꿈을 키워가고 있었다.
김호영은 "'일라이'라는 이름이 홍보하는 데 더 좋지 않느냐"고 물었지만, 일라이는 "제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봐주시면 좋겠다. 연예인이라는 이름으로 홍보를 하고 싶지는 않다"며 굳은 의지를 보여줬다. 특히 일라이는 "사람들이 욕을 할수록 더 해야 한다"며 더 이상 주변에 휘둘리지 않고 자기 주도적으로 살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장영란도 "이제는 올라갈 일 밖에 없는 것 같다.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를 응원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