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가라오케로 불려나간 배경에 무대 공포증 해소가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7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는 '이승기의 절규! 국민 남동생이 가라오케에 불려갔던 진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6일 논란이 일었던 이승기의 가라오케 이슈에 대해 입을 뗐다. 이진호는 "이승기가 싫다고 할 수 있는데 문제 제기도 하지 않고 갔다"라고 의문을 제기한 후, "이승기가 불려간 이유는 단 한 가지다. 관계자들에게 취재를 해보니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 권진영 대표는 이승기에게 무대 공포증을 해소해야 한다며 불러냈다고 한다. 외부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고등학생 때 데뷔한 이승기가 상당한 무대 긴장감을 가졌다고 한다. 긴장감 정도는 확인할 수 없었지만, 표면적으로는 무대 공포증이 이유였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대에서 노래를 잘 부르려면 어느 곳에서든, 어느 누구 앞에서도 노래를 부를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면서 "이승기 본인도 '부르면 가야 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으로 문제 삼을 생각이 없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진호는 또 권 대표가 지인, 관계자들과 있을 때 이승기를 상당히 많이 불렀다면서 "노래를 어찌나 많이 불렀던지 이승기의 노래 실력이 많이 향상됐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선곡 권한은 이승기가 아닌 권 대표에게 있었다. 가장 많이 부르도록 시킨 노래가 이소라의 '제발'이었는데, 이 곡은 2008년 이승기가 실제 리메이크해 부르기도 했다.
한편 최근 이승기는 데뷔 후 음원 수익을 제대로 정산 받지 못했다며 음원 정산 미지급 등을 이유로 후크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관련 내용증명을 보냈다. 이후 후크는 음원 정산 미지급에 대해 반박했지만 이승기는 "후크의 거짓 주장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 후크 음원료 지급 정산서를 받은 적이 없다"고 맞서 분쟁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 속 지난 6일 '디스패치'는 2004년 후크에서 근무한 매니저 A 씨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승기가 미성년자 시절, 가라오케에 불려나갔다고 전해 또다시 논란이 생겼다. 권 대표가 지인들과의 늦은 밤 술자리에 소속 가수 이승기를 불러 노래를 부르게 했다는 것.
A 씨는 "당시 승기 집이 상계동이었다. 상계동이니까 강남이랑 되게 멀다. 다음 날 새벽에 데리러 갔는데, 애가 피곤해하길래 '(어제) 못 잤냐?' 물어봤더니. '어제 새벽에 잠깐 나갔다 왔어요' 해서 '네가 어딜 나갔어?' 하니까 '대표님이 부르셔서 잠깐 나갔다 왔어요' 그래서 그런가 보다 했다"고 말했다. 이어 " 나중에 코디 누나한테 들어보니까 본인(권 대표)들 술 먹고 노는데 애 불러서 노래시키고 그랬던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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