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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후 12연패다. 1라운드에서 6전 전패를 기록했던 페퍼저축은행은 2라운드도 전패를 기록하게 됐다. 개막 12연패는 V리그 여자부 역사상 개막 최다 연패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현대건설이 2007~2008시즌, 2018~2019시즌에 기록했던 11연패다. '막내팀'인 페퍼저축은행은 현대건설의 기록을 깨고 불명예 기록을 세우고 말았다. 승점도 지난 11월 6일 KGC인삼공사전에서 5세트 패배로 확보한 단 1점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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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흥국생명전은 감독대행 체제에서 맞는 두번째 경기였다. 현대건설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는 흥국생명은 김연경과 옐레나라는 리그 최고의 공격수들을 보유하고 있는 팀이다. '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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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무기력하게 물러나지는 않았다. 페퍼저축은행은 서채원의 행운의 오픈 득점에 이어 박은서의 공격이 성공하며 3세트 초반 앞서나갔다. 블로킹이 풀리면서 흥국생명의 공격도 막아냈다. 끈질긴 동점 접전을 펼치다 이한비의 속공 득점과 박사랑의 재치있는 득점으로 3세트 20점에 먼저 도달한 페퍼저축은행은 최가은이 옐레나의 공격을 틀어막는 블로킹까지 선보이면서 달아났다. 상대 수비를 뚫어내는 니아 리드의 득점으로 세트스코어에 도달한 페퍼저축은행은 니아 리드가 다시 한번 공격을 결정지으면서 기어이 3세트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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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의 시즌 첫 승 도전은 험하기만 하다. 공교롭게도 바로 다음 상대도 흥국생명이다. 3라운드 첫 경기를 오는 10일 인천 원정에서 흥국생명과 함께 맞는다. 그 이후 KGC인삼공사, 현대건설, GS칼텍스, IBK기업은행, 한국도로공사를 순서대로 상대한다. 3라운드에서는 반드시 첫 승을 따내야 한다.
광주=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