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날 범죄학자 박미랑 다크가이드는 121억 원이라는 엄청난 돈을 갈취하며 로맨스 스캠의 대명사로 떠오른 사이먼 레비예프의 흔적을 따라 영국으로 안내했다. 데이팅 어플을 통해 타깃을 선정한 그는 준수한 외모와 젠틀한 매너는 물론 스스로를 다이아몬드 재벌의 후계자라고 소개하며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Advertisement
사이먼은 사업과 고객 접대 등 각종 핑계를 대며 여성들에게 금전을 요구했고 피해자들은 수억대의 빚을 지면서도 그에게 돈을 보낼 수밖에 없었다. 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상황을 감당하지 못한 피해자는 결국 카드 회사에 연락해 자신의 고충을 설명했고 이미 수상함을 느낀 직원들은 그에게 사이먼의 실체를 밝혔다.
Advertisement
범죄자의 얼굴과 범행 수법이 알려짐과 동시에 피해자들 역시 악플에 시달렸다고 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하지만 사이먼의 현재 여자친구였던 아일린은 이를 계기로 돈을 회수하고 악연의 연결고리를 끊기로 결심했다. 이어 기지를 발휘해 경찰에게 사이먼의 행적을 알렸고 마침내 사랑을 악용한 천인공노할 사기꾼이 검거되는 쾌거를 이뤘다.
Advertisement
사이먼을 응징한 피해자들은 그간의 아픔을 딛고 일상을 회복했을 뿐만 아니라 자신과 같은 상처를 입은 이들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깊은 여운을 남겼다. 박미랑 다크가이드는 이들의 근황을 전하는 한편, 로맨스 스캠의 위험성과 함께 대처방법과 범죄자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강조하며 여행을 마무리지었다.
세계 각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다양한 사건, 사고를 통해 현재를 살아가는 지혜를 전달하고 있는 JTBC '세계 다크투어'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