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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해변은 기업이나 단체가 특정 해변을 맡아 자신의 반려 동물처럼 가꾸고 돌보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1986년 미국 텍사스주에서 시작돼 미국 전역과 영국, 호주, 뉴질랜드 등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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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기업은 반려해변에 대해 연 3회 이상 해변 정화 활동을 하고, 연 1회 이상 해양 환경 보호 등에 관한 캠페인만 열면 되기 때문에 활동 조건도 까다롭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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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부산지사 임직원들은 지난 10월 26일 부산 임랑해수욕장에서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을 진행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9월 임랑해수욕장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했다. 전국 세븐일레븐 점포 POS 화면과 옥외광고를 통해 해양쓰레기 저감과 반려 해변 제도에 대한 홍보영상도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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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는 지난해 11월 표선해변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하고, 지난달 9일 제주 서귀포시의 표선해변과 해안도로 일대에 대한 환경정화 활동을 했다. 진에어도 지난 10월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과 함께 공동으로 제주시 한경면의 엉알해안과 검은모래해변을 입양했다.
반려해변 참여기업 관계자는 "기업의 이름을 걸고 관리하는 해변인 만큼 잘 가꿔야 한다는 책임감과 자긍심을 불러와 철저하게 관리하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며 "필환경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기업의 환경 보호 활동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반려해변 입양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