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제7차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 기관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혈액투석을 시행하는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020년 10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외래에서 주 2회(월 8회) 이상 혈액투석을 시행한 만 18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병원은 ▲구조부문(인력, 장비, 시설) ▲과정부문(혈액투석적절도, 혈액관리, 정기검사) ▲결과부문(혈액투석적절도, 무기질 관리, 빈혈관리) 등 총 12개 평가지표에서 종합 99점으로 전체 평균 84.5점을 웃돌았다.
또한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본원 인공신장실은 1등급이면서 상위 10% 기관에 해당하여 가산금을 지원받게 되었다.
인공신장실장인 고은실 교수(신장내과)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말기 신장병 등으로 혈액투석 치료를 받는 환우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오랜 투병으로 지친 환우의 마음까지 보듬어 주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