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가 훈련장에 복귀했다.
11일 오전 4시(한국시각) 펼쳐질 잉글랜드와 프랑스의 카타르월드컵 8강 전쟁을 앞두고 음바페가 화요일 팀 훈련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음바페의 몸 상태에 전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됐었다.
8강전을 나흘 앞두고 코칭스태프는 "폴란드전 이후 회복 작업이 계속 진행중"이라고 설명했지만 폴란드전에 나섰던 올리비에 지루 등은 정상적으로 훈련에 참여하며 부상 의혹이 불거졌었다. 수요일 기자회견에 나선 팀동료 이브라히마 코나테가 "음바페는 그냥 하루 쉰 것일 뿐"이라면서 "음바페는 우리와 다른 종류의 세션을 진행했다. 걱정할 일은 아무것도 없다. 놀랄 일도 아무것도 없다"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그리고 8일 음바페의 부상을 우려한 프랑스 팬들에겐 반가운 소식, 결장을 염원하는 잉글랜드 축구팬들에겐 좋지 않은 소식이 들려왔다. 음바페는 팀 훈련에 복귀해 모든 세션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8강전 출전을 예열하는 모습이었다.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전을 포함 4경기에서 5골, 팀내 최다골을 터뜨린 음바페는 이번 대회 강력한 골드부트(득점왕) 후보이기도 하다.
영국 언론들은 음바페와 '오른쪽 풀백' 카일 워커의 1대1 대결에 각별한 관심을 표하고 있다. 결국 음바페를 어떻게 막느냐가 4강행 승부처가 될 것이기 때문.
워커는 음바페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이 경기는 잉글랜드와 음바페의 대결이 아니라 잉글랜드와 프랑스의 대결"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우리는 서로를 존중하겠지만 음바페에게 골을 넣을 레드카펫을 깔아주진 않을 것이다. 지면 집에 가야하는, '해내느냐, 아니면 죽을 것이냐'가 걸린 경기"라며 승리를 향한 강한 결기를 내비쳤다. "음바페가 받아 마땅한 존중을 하겠지만, 아주 많이 하진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잉글랜드이기 때문이다. 팀보다 강한 선수는 없다. 테니스 경기가 아니고, 솔로 스포츠가 아니다"라는 말로 '원팀'으로 음바페의 프랑스를 막아설 뜻을 분명히 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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